“팬들은 항상 감사한 존재다.“


서울 SK 나이츠 프로농구단은 27일 경기도 용인의 SK 나이츠 체육관 야외 세트에서 2023-2024시즌 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과 함께하는 팬 감사 행사 『팬과 함께 하는 End & And Story』를 진행했다.


이번 『팬과 함께 하는 End & And Story』에 참석하는 팬은 시즌 동안 SK홈 경기장 직관 팬 중에 최다 직관 상위 150명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SK에서는 전희철 감독을 비롯한 SK 나이츠 선수단이 함께 참여해 시즌 동안 보내주신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달했다.


SK 이적 후 첫 시즌을 마친 오세근 또한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추첨으로 정해진 자리에 앉은 오세근은 바비큐 식사와 레크레이션 게임, 애장품 추첨 등을 통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세근은 “일단 이적하고 나서 첫 시즌 마치고 첫 행사다. 끝나고 이렇게 팬들을 뵐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았고 뜻깊은 행사를 치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근황에 대해서는 “바로 재활을 시작해서 개인적으로 운동하고 있다. 5월에는 가족들과 여행 계획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잘 맞춰가면서 몸 만들 생각“이라고 전했다.


팬과의 행사를 치르면서 많은 힘을 얻은 오세근.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오세근은 “팬들께서 너무 수고했다고 많이 말씀을 해주셨다. 계속 미안한 감정이 있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 미안해하지 말라고 힘을 주셔서 그런 부분도 감사하다. 다음 시즌에는 비시즌부터 준비 잘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야외 무대에서 레크레이션 시간이 1시간 가까이 진행된 가운데 선수들은 본인이 가진 끼를 발산하기도 했다. 김선형, 허일영은 무대 위에 올라 춤을 췄고, 오세근과 최원혁 등도 게임으로 지목돼 춤을 추며 팬들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오세근은 “테이블에 같이 앉으신 팬들이 호응을 많이 해주셔서 나도 모르게 즐겼던 것 같다“고 웃으며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오세근은 “팬들은 항상 감사한 존재다. 가족과 선수와 더불어 내게 정말 큰 힘이 되어주시는 존재들이다. 팬들이 있기에 내가 잘하든 못하든 힘을 내서 노력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무한 감사를 표했다.








사진 = SK 농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