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번으로 치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1110일 만에 1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웃었다. 5타수 3안타 3득점. 1번타자로 밥상을 완벽하게 차렸다. 팀이 10대7 역전승으로 스윕 위기에서 탈출했으니 김선빈의 활약이 더욱 빛났다.

김선빈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 1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선빈이 마지막 1번으로 나선 건 2021년 4월14일 롯데 자이언츠전이 마지막이었다.

KIA 이범호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부동의 톱타자 박찬호를 9번으로 내린 배경에 대해 “선수 본인이 하위 타순에서 밸런스를 잡고 싶다고 요청을 해왔었다. 그걸 내가 무시하고 계속 1번에 기용했다. 팀을 위한 마음이기에 이날은 1번에서 빼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대체자를 찾다 김선빈을 기용했고, 그게 대성공으로 이어진 줄 알았다.

하지만 경기 후 만난 김선빈의 설명은 또 달랐다. 김선빈은 “어제(27일) 홍세완 타격코치님께 1번을 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그냥 많이 치고 싶은 게 이유였다. 훈련과 실전은 또 다르다. 실전에서 투수들의 공을 많이 보고 싶었다“고 1번을 원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선 LG와의 2경기 무안타로 부진했던 김선빈이었다.

김선빈은 “박찬호 얘기는 전혀 몰랐다. 나는 그냥 내 관점에서 요청을 드린 것이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맞았다“고 말하며 “감독님께서 '1번답게 치라'는 말씀만 하셨다. 그래도 감독님 말씀대로 '1번답게 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IA는 시즌 첫 스윕패 위기에 빠졌었지만, 김선빈의 활약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개막 후 기세가 매우 뜨겁다. 김선빈은 “지겠다 이런 생각은 전혀 없다. 선수들은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만 한다. 감독님께서 경기 전에 '잘하고 있으니 편하게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덕에 좋은 승리로 연결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선빈은 2017 시즌 통합우승 멤버다. 선배 투수 양현종은 2017년 KIA와 2024년 KIA를 비교해달라 하자 단호하게 “2017년 KIA가 세다“고 말했다. 김선빈도 “그 때는 20승 투수 2명에, 3할타자가 7명인가 그랬다. 정말 강했다“고 답했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633건, 페이지 : 11/5164
    • [뉴스] “2년간 없는 선수였는데…“ 괴물 타자의 부..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데뷔초 29홈런을 몰아치던 '괴물' 타자의 존재감을 되찾았다. 가파르게 올라가는 월간 기록이 천재 타자의 재림을 증명한다.KT 위즈 강백호는 지난 2년간의 방황을 딛고 고공 비행중이다..

      [24-05-15 19:00:00]
    • [뉴스] “파리올림픽 앞두고...“ 병무청장,체육요원..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기식 병무청장의 예술·체육요원 제도 폐지 언급 이후 체육 현장의 논란이 다시 뜨겁다.병무청은 지난 3월 6일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보충역 제도를 '제로 베이스' ..

      [24-05-15 18:12:00]
    • [뉴스] '5월 3블론+ERA 9.82' 휴식이 필요..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지금은 마운드에서 던지는 것보단 휴식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다.“롯데 자이언츠 필승조 최준용이 잠시 쉬어간다.롯데는 15일 최준용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신 팔꿈치 부상에서 ..

      [24-05-15 18:00:00]
    • [뉴스] '나성범 이틀 연속 손맛+뒷심 폭발' 이것이..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KIA는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두산전에서 8대4로 이겼다. 타선에선 나성범이 3회말 역전 투런포와 4회말 2타점 ..

      [24-05-15 17:37:00]
    • [뉴스] [NBA] 라멜로 볼과 기디의 발자취를…이현..

      [점프볼=홍성한 기자] 상위 라운드 지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는 2024 NBA 드래프트 컴바인이 진행되고 있다. 강력한 픽후보가 없는 흉작 드래프트가 예상되는 ..

      [24-05-15 17:35:10]
    • [뉴스] '하늘은 한화 편이 아니었다' 페냐 부상 불..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대패.한화 이글스가 만원 홈관중 앞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뜻대로 풀리는 게 하나도 없었다.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두 ..

      [24-05-15 17:17:00]
    • [뉴스] 연기 접고 UFC '올인'…홍준영 “진짜 마..

      18∼19일 중국 상하이 로드 투 UFC 출격…하라구치와 페더급 대결(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국내 종합격투기 페더급에서 손꼽히는 강자인 홍준영(34)이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 UFC 무대에 마지막으로 도..

      [24-05-15 17:16:00]
    • [뉴스] 딱 한명 남았다. 토종 에이스→외인 2선발→..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위즈의 선발 로테이션이 사실상 붕괴됐다. 거듭된 부상에 '강철매직'이 발휘되기도 난감하다.KT는 15일 '예비 FA' 선발 엄상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신 김영현을 올렸..

      [24-05-15 17:00: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