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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피닉스가 암울한 상황에 놓였다.

피닉스 선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09-126으로 대패했다.

이 패배로 피닉스는 0승 3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탈락까지 1패가 남았다.

피닉스 입장에서 해결 방법이 보이지 않은 경기였다. 미네소타 원정 1,2차전에 완패를 당하며 홈으로 돌아온 피닉스는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그럴 실력이 아니었다.

루디 고베어를 중심으로 한 미네소타의 강력한 수비에 속수무책으로 묶였고, 앤서니 에드워즈가 이끄는 공격을 전혀 막지 못했다.

피닉스가 자랑하는 빅3인 데빈 부커, 케빈 듀란트, 브래들리 빌은 에드워즈에 완벽히 밀리는 수모를 겪었다. 애초에 피닉스의 빅3는 공격에 특화된 선수들이다. 수비에서 약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공격도 안된다는 것이다. NBA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미네소타에 피닉스는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아직 4차전이 남았으나, 피닉스의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미네소타가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총체적 난국의 상황에서 프랭크 보겔 감독을 향한 비판도 늘고 있다. 보겔 감독은 경기 내부에서 임기응변이나 즉각적인 대응에 장점이 있는 감독이 아니다. 이런 보겔 감독의 약점은 이번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여지없이 나타나고 있다.

피닉스의 문제는 무엇일까. 일단 경기 조율에 능한 볼 핸들러가 없다는 의견이 많다.

피닉스는 지난여름, 크리스 폴을 트레이드하고 빌을 영입했다. 노쇠화로 기량 하락의 여파가 보인 폴을 보내고 폴보다 젊고 득점 창출에 능한 빌을 데려온 것이다.

문제는 빌이 경기 조율에 능한 선수가 아닌, 자신의 개인 득점을 바라보는 선수라는 점이다. 빌은 피닉스의 에이스인 부커와 비슷한 유형의 득점형 슈팅가드다. 이런 유형의 슈퍼스타 두 명이 공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심지어 피닉스는 듀란트까지 있다.

이번 시즌 내내 빌과 부커가 번갈아 가며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맡았으나, 두 선수 모두 어려움을 겪으며 부진했다.

정규 시즌에는 슈퍼스타들의 체급으로 승리를 챙겼으나, 강팀끼리 맞붙는 플레이오프에서 제대로 약점이 드러났다. 좋은 무기가 있어도, 지휘자가 없으니 공격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문제는 빌의 계약 기간이다. 빌은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있다. 빌은 고액 연봉자로 마땅히 빌을 영입할 팀도 없을 것이다. 피닉스는 누가 봐도 실패한 조합을 억지로 끌고 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렇다고 프랜차이즈 스타인 부커를 트레이드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어렵다. 피닉스 입장에서 답답한 상황이다.

만약 이번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피닉스는 현재도 미래도 어둡기 때문이다. 피닉스는 2024년을 제외하면 2030년까지 자신의 고유 1라운드 지명권이 타팀에 넘어간 상황이다.

과연 피닉스가 현재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까. 냉정히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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