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럭비선수 출신 최 회장 “학생들이 축구·농구·럭비 등 즐겨야“

(인천=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대한럭비협회를 이끄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대두된 한국 스포츠 '위기론'과 관련, 학생들이 운동을 즐기는 환경부터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지난 27일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가 열린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는 사실상 학교 스포츠가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기서부터 다시 선진국형 모델을 꾸려야 한다“며 “자기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기는 문화가 마련되고, 그 안에서 엘리트 선수가 나오는 구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남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에 탈락,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한국 스포츠 위기론이 다시 부각됐다.올해 열리는 파리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에는 축구, 농구, 배구, 하키, 핸드볼, 럭비, 수구가 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가 본선행 티켓을 따낸 것은 여자 핸드볼뿐이다.이로써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하계올림픽 출전 선수 수가 200명 아래로 내려가게 됐다.거시적으로 인구 감소에 따른 엘리트 체육 저변 약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프로 스포츠 활성화로 태극마크보다 리그에 집중하려는 선수들이 늘어나 대표팀의 기량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운동선수에게도 학습권을 보장하려는 최근 제도 개혁으로 훈련에만 집중하기 어려워졌다는 목소리도 있다.재일동포로 일본에서 고교 시절 럭비 선수로 활약한 최 회장은 이전부터 '한국식 엘리트 스포츠 체제'에 변화를 주문해왔다.최 회장은 “학교에서 '1인 1기'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모든 학생이 축구·배구·농구·야구를 했으면 좋겠고, 또 럭비를 선택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선진국이 다 그런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유독 어릴 때부터 엘리트로 키우려 한다“며 “운동을 즐거워하는 환경이 있고, 거기서 엘리트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나라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 달러를 바라보는데 이제 (선수들도) 공부하면서 할 때“라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럭비가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점을 뼈아프게 받아들였다.한국 럭비는 지난해 11월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최종 5위로 마쳐 본선행에 실패했다.

지난해 9, 10월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홍콩과 결승에서 7-14로 석패해 은메달을 목에 건 대표팀으로서는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울었다.아시안게임 직후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상자가 속출한 탓에 정연식(현대글로비스)을 빼고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가운데 아무도 예선에 합류하지 못했다.최 회장은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선수 12명 중 1명만 (예선에) 출전할 수 있었다. 11명이 다쳤다“고 아쉬워했다.그러면서 더 많은 학생이 럭비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 산업'에 기대를 건다고 했다.최근 배우 윤계상 주연의 SBS 럭비 드라마 '트라이' 제작이 확정됐다.넷플릭스는 실업팀 럭비 선수들의 열정을 담은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를 준비하고 있다.최 회장은 “이런 콘텐츠를 접한 사람들이 럭비 쪽으로 많이 들어올 거다. 럭비가 그렇게 위험하지 않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스포츠임을 사람들이 알게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pual07@yna.co.kr<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655건, 페이지 : 4/5166
    • [뉴스] 2픽 유망주→FA 대박 후 부상 잔혹사.....

      론조 볼이 희망적인 말을 남겼다.시카고 불스의 가드 론조 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팟캐스트 'The WAE Show'에서 본인의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장신 가드이자 형제 농구선수인 론조 볼은 ..

      [24-05-15 15:43:46]
    • [뉴스] ‘한 시즌 통째로 날려도 커리어 하이’ 마일..

      FA가 된 마일스 브릿지스를 향한 여러 구단의 관심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훕스하이프의 마이크 스코토 기자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유타 재즈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이번 여름 FA가 된 마일스 브릿지스 영입..

      [24-05-15 15:32:16]
    • [뉴스] 손아섭 타구에 오른 손목 강타...한화 페냐..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한화에 악재가 발생했다. 선발 페냐가 손에 타구를 맞고 병원에 후송됐다.페냐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출격했다.페냐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

      [24-05-15 15:28:00]
    • [뉴스] 용인 수지구 리틀야구단, 분당구B 꺾고 도미..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024년 제19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막을 내렸다.지난 13일에 열린 제19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용인 수지구 리틀야구단이 5대0으로 분당구B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

      [24-05-15 15:23:00]
    • [뉴스] 피겨 대표팀, 이탈리아서 첫 국외 전지훈련…..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이탈리아 전지훈련에 나선다.대표팀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이탈리아 바레세로 출국했다.선수단..

      [24-05-15 15:20:00]
    • [뉴스] ‘셋이 합쳐 1,315분’ 뉴욕을 지키는 빌..

      빌라노바 트리오의 활약이 뉴욕을 지탱하고 있다. 뉴욕 닉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 NBA 플레이오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2라운드 5차전 경기에서 121-91로 완승을 거..

      [24-05-15 15:00:36]
    • [뉴스] [WNBA] "실망했다" 슈퍼스타 클라크의 ..

      [점프볼=홍성한 기자] 미국 여자농구 최고 슈퍼스타 케이틀린 클라크(인디애나)가 WNBA 데뷔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실망했다." 그의 소감이었다.클라크는 NCAA 여자 농구 슈퍼스타였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24-05-15 14:49:04]
    • [뉴스] 강소휘 12득점 분전했지만…모랄레스호 첫 공..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사령탑이 바뀌었지만, 연패 행진은 이어졌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주차 첫 경기에서 중..

      [24-05-15 14:42: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