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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수원 KT-부산 KCC UP&DOWN

2차전 KT 101-97 승

UP
수원 KT 하윤기(13점 10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


KT는 패리스 배스와 허훈 외 활약이 절실했다. 그 중심에 서줘야 할 하윤기가 플레이오프 들어 부진한 점이 크게 다가왔다. 정규리그 평균 16.3점 6.7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활약한 하윤기. 플레이오프 8경기에서 평균 9.6점 3.7리바운드에 그쳤다.

그랬던 하윤기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라건아를 상대로 기죽지 않는 모습을 뽐냈고, 연이은 득점을 성공시켰다. 특히 경기 막판 팀 승리를 이끄는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힘을 보탰다.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하윤기의 기세는 3차전에서도 이어져야 KT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DOWN
부산 KCC 최준용(6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팀 내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야투 난조가 아쉬웠다. 10개의 야투 시도 중 림을 가른 건 2개뿐 이었다. 4개의 3점슛 역시 모두 실패였다. 최준용의 플레이오프 평균 득점은 12.3점. 반절에 그친 6점에 머물렀다.

KCC는 플레이오프 9경기 중 최준용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경기에서 6승. 그렇지 못한 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준용의 화력은 곧 승리였다. 남은 시리즈에서 최준용의 득점이 필요한 KCC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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