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최창환 기자]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보기까지 정확히 17년 걸렸다. KT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수원 KT는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101-97로 승리했다. KT는 패리스 배스(36점 11리바운드)의 화력을 앞세워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KT로선 부산을 연고지로 두고 있었던 2007년 4월 29일 이후 정확히 17년 만에 맛본 챔피언결정전 승리였다. 당시 2승 3패 열세에 몰려 있었던 KT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당시 모비스)와의 6차전에서 74-66으로 승,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갔다. 7차전에서는 68-8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수원을 연고지로 뒀던 팀이 챔피언결정전 홈경기에서 승리한 건 약 23년 만이었다. 23년 전의 주인공은 KBL이 출범한 1997시즌부터 2000-2001시즌까지 수원을 연고지로 뒀던 서울 삼성이었다. 삼성은 2000-2001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고, 2001년 3월 29일 홈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창원 LG를 115-99로 완파했다.

시 삼성의 홈구장은 수원체육관이었다. 현재는 한국전력 남자배구단, 현대건설 여자배구단의 홈구장이다. KT의 홈구장인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는 2016년 서수원칠보체육관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했고, KT가 연고지를 수원으로 옮긴 2021년 연고 협약을 통해 체육관 명칭이 변경됐다.

다시 삼성의 수원 삼성 시절 얘기다. 삼성은 2000-2001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는 94-102로 패했고, 이는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챔피언결정전이 됐다. 당시 챔피언결정전 5~7차전은 잠실체육관에서 중립경기 형식으로 치러졌기 때문이다.

삼성은 2000-2001시즌 통합우승 달성 직후 연고지를 서울로 이전했고, 우승 축포를 쏘아 올렸던 잠실체육관이 새 홈구장이 됐다. 삼성은 우승 직후 연고지를 옮긴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챔피언결정전 중립경기는 2010-2011시즌을 끝으로 사라졌다. 2011-2012시즌부터는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두 팀의 홈에서만 진행되고 있다. KT는 2차전까지 1승 1패를 거둬 최소 5차전을 예약했다. 5차전은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다.

KT는 이에 앞서 얄궂은 운명부터 마주한다. 2020-2021시즌까지 홈으로 사용했던 부산사직체육관을 원정팀 자격으로 찾아 3, 4차전을 치른다. 부산을 연고지로 뒀던 팀이 홈 팬들에게 챔피언결정전 승리를 안긴 건 2007년 4월 27일 KT가 마지막이었다. 챔피언결정전 역대 1경기 최다 관중 경신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3차전에서는 누가 웃게 될까.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636건, 페이지 : 1/5164
    • [뉴스] '8위지만 LG만 잡는다' 6대5 승리 키움..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갈 길 바쁜 LG 트윈스를 또 잡아내며 LG전에만 4연승을 달렸다.키움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서 12안타를 몰아치며 상대 에이스 디트릭 엔스를 빠르게 ..

      [24-05-16 22:11:00]
    • [뉴스] '산체스 충격 조기 강판, 권희동 슈퍼캐치'..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틀 연속 선발 조기 강판의 불운을 이겨내지 못한 한화.한화 이글스가 2연패에 빠졌다. 이틀 연속 같은 패턴이었다. 외국인 선발 투수의 예상치 못한 강판, 그걸로 경기가 다 꼬여버렸다...

      [24-05-16 21:40:00]
    • [뉴스] 25년 대장정 마친 정대영 "다시 태어나도 ..

      “다시 태어나도 배구를 하고 싶다.”V리그 원년 MVP 정대영(GS칼텍스)이 유니폼을 벗는다. 정대영은 긴 선수 생활만큼이나 코트 위에 많은 역사를 남겼다. 가는 팀마다 우승을 안겼고,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 4강..

      [24-05-16 21:31:30]
    • [뉴스] “연패 끊는게 에이스의 역할“ 박세웅 6이닝..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상하게 내가 등판하는 경기에서 연패가 끊어지는 경우가 많다. 내게 주어진 역할인가보다 생각한다.“롯데 자이언츠가 연패에 빠질 때면 '안경에이스'가 나타난다. 탈꼴찌도 이끌 수 있을..

      [24-05-16 21:20:00]
    • [뉴스] '149㎞!' 연패 끊는 진짜 에이스? 수원..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수원 하늘에 '박세웅' 3글자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뜨겁게 울려퍼졌다.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 6개는 ..

      [24-05-16 20:48:00]
    • [뉴스] '염갈량의 예감이 맞았나...' 6.1이닝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염경엽 감독의 불안한 예감이 맞았던 걸까.LG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올시즌 최소 이닝 투구로 조기 강판했다.엔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

      [24-05-16 20:40:00]
    • [뉴스] 르브론 시대 후 최고 성과에도 대혼란... ..

      클리블랜드가 혼란의 시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98-113로..

      [24-05-16 20:36:17]
    • [뉴스] 한화 초비상, 페냐 이어 산체스까지 조기 강..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페냐에 이어 산체스까지 조기 강판이다. 한화가 충격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한화 이글스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NC 다이노스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선발은 산체스.산체스는 2..

      [24-05-16 19:24: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