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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단 8일이다. 8일만에 LG 트윈스에 없어서는 안될 타자가 됐다.

이젠 LG 차명석 단장이 그를 지명하며 했던 얘기가 결코 빈말, 립서비스가 아님이 증명됐다. LG 고졸 2년차 포수 김범석이 모두의 극찬속에 LG팬들의 마음속에 스며들었다.

김범석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때 1라운드 7순위로 LG에 지명됐다. 당시 차 단장은 “김범석이라 지명했다“면서 “김범석이라는 이름의 고유 명사는 한국 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 말로 LG팬들은 물론 모든 야구팬들은 김범석을 기억하게 됐다.

지난해엔 주로 2군에서만 뛰었다.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6리(196타수 56안타) 6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에 1군에 올라와 타율 1할1푼1리(27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돼 극적인 경기들을 선배들과 함께 했고, 4차전에선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치기도 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말부터 김범석을 2024시즌에 1군에서 성장시킬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첫번째 조건은 감량이었다. 체중이 불어 한시즌을 뛰기엔 부상의 위험이 있었다.

김범석은 올해 애리조나 1군 캠프에 참가했지만 내복사근 부상으로 조기 귀국을 하게 됐다. 염 감독은 감량을 하지 않고 온 김범석의 준비 상태를 질타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범석 키우기는 계속됐다. 부상 완쾌 후 김범석은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에 나선 뒤 1군에 올라왔다.

오른손 대타 요원과 왼손 선발이 나올 때 지명타자 혹은 1루수로 선발로 나서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면서 박경완 배터리코치로부터 포수 훈련을 받으면서 점차 박동원 뒤의 백업 포수로 성장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 16일 잠실 롯데전서 대타로 나와 쐐기 2타점 2루타를 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한 김범석은 올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던 21일 인천 SSG 랜더스전 더블헤더 1차전서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냈고 2차전에선 3안타를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염 감독은 “타격감이 좋을 땐 계속 써야 한다“며 김범석을 상대팀 오른손 선발이 나올 때도 선발로 썼다. 그런데 김범석은 계속 인상적인 타격을 했다. 지난 24일 삼성전에선 팀내 유일한 안타를 때려냈고, 27일 KIA전에선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28일에도 5회말 만루서 3타점 2루타를 쳤다.

중요한 순간에서 안타를 치는 클러치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올시즌 타율 3할5푼3리(34타수 12안타) 2홈런 12타점을 기록 중.

KBSN 박용택 해설위원은 “저 나이 때의 스윙이 아니다“라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술적으로 보면 김범석 선수를 500타석 정도 내면 놀라운 성적을 낼 것 같다“고 김범석의 타격을 칭찬했고, KIA 이범호 감독도 “LG가 미래 4번 타자 감을 얻은 것 같다. 폼은 굉장히 간결한데, 타구를 보내는 능력이 대단하다. 앞으로 맞대결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가 됐다“고 좋은 평가를 했다.

그리고 어느새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순전히 자신의 실력으로 8일만에 사실상 주전의 위치까지 올라선 '천재 타자'. 한국야구의 대명사가 될 고유명사의 2024년은 그야말로 드라마틱하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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