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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중앙대 찾은 정관장 박지훈 “챔피언결정전, 좋은 자극 되고 있다”
    [24-04-30 15:13:30]


    • 박지훈이 오랜만에 모교인 중앙대를 방문했다.


    30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학교와 조선대학교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관중들 사이에 반가운 얼굴이 있었다. 지난 시즌 정관장 소속으로 평균 12.1득점 3.6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훈이었다.


    군입대로 자리를 비운 변준형 대신 이번 시즌 팀의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수행한 박지훈은 문성곤과 오세근 등 이적을 선택한 베테랑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클러치 타임 때마다 승부사의 면모를 과시하며 지미 타임이라는 말까지 만들어냈다.


    박지훈은 “비시즌마다 적어도 한 번은 학교를 찾아온다. 양형석 감독님은 내가 지금 프로에 있을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신 은사님이다. 그래서 시즌이 끝나면 꼭 얼굴 뵙고 인사드리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지훈은 “시즌 끝나고 잘 쉬고 있다. 어제는 챔피언결정전을 보러 수원에 다녀왔다. 작년에는 내가 코트 위에서 뛰는 입장이었는데 올해는 밖에서 경기를 보고 있으니 솔직히 많이 부러웠다. 그래도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고 다음 시즌 내가 더 노력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될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참 다사다난했던 시즌이었다. 선수단 변화도 많았고 국내선수는 물론 외국선수까지 부상이 너무 많이 나오면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시즌을 돌아본 박지훈은 “그래도 시즌 초반에 좋은 성적을 거둔 건 개인적으로 좋게 생각하고 있다. 챔피언결정전 때문에 준비 기간도 짧았지만 선전한 것 같다. 다음 시즌 어디에서 뛸지는 아직 모르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이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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