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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유가 친형인 고찬혁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중앙대학교는 30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6-59로 승리했다.


이날 중앙대 1학년 고찬유는 19득점 4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화려한 돌파 스텝부터 속공 덩크까지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플레이를 펼쳤다.


“홈에서 이겨서 좋다“고 짧게 승리 소감을 전한 고찬유는 “아직 모든 게 다 어색하다. 집에 못 가는 것도 그렇고, 수업을 듣는 것도 그렇고 신기한 게 많다. 아직 못 즐긴 게 많다고 생각한다“고 대학 생활에 대한 소감도 이야기했다.


고찬유는 대학 소속으로 경기를 뛰는 것과 고등학교 시절의 가장 큰 차이에 대해 “고등학교 3학년 기준으로는 거의 풀타임을 뛰었지만 여기서는 많이 뛰어도 20분 내외로 출전 시간을 가져가고 있다. 매일 선발로 나오는 것도 아니다. 달라진 상황에 맞춰 내 흐름을 알아서 잘 찾아야 하는 게 가장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찬유는 “내 동기로 같이 들어온 선수들 모두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2학년과 3학년, 4학년 형들도 다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몸 관리나 멘탈 관리에 대해서 잘 챙겨주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고찬유는 친형인 정관장 고찬혁에 대해 “큰 힘이 되는 존재다. 가끔 힘들거나 고민이 많을 때 전화를 하면 30분이고 1시간이고 통화하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준다. 그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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