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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좋은 성적에, 흥행까지 뒤따르고 있다.

4월 30일 현재 KIA 타이거즈의 13차례 홈 경기 누적 관중은 20만7586명. 지난해 같은 시기(10만9464명)와 비교하면 무려 90% 증가한 수치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관중 수가 하락세인 SSG 랜더스(-5%)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6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팀은 KIA가 유일하다. 비수도권 구단 중 20만 관중을 돌파한 팀은 KIA와 롯데 자이언츠(22만8634명) 뿐이다.

3~4월 홈 경기에서 KIA는 5차례 홈 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3월 2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KBO리그 개막전에서 2만5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 4월 6~7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했고, 10일 광주 LG 트윈스전도 만원관중 속에 치렀다. 선두 다툼 중인 NC 다이노스전이 펼쳐진 21일 경기 역시 매진이었다. 지난해 71번의 홈 경기에서 단 한 번의 매진도 기록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개막 첫 달부터 5번이나 만선의 기쁨을 누렸다.

원정에서도 '전국구 인기구단'으로 불리는 KIA의 힘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KIA는 홈 4경기 뿐만 아니라 원정 9경기도 만원 관중 속에 치렀다. 3월 29~3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선 2만3750명이 꽉 찬 채 주말 3연전을 치렀다. 4월 12~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역시 1만2000석이 모두 채워졌고, 26~28일 잠실 LG전 역시 사흘 내내 만원관중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는 열광적인 성원, 다름아닌 성적에 답이 있다.

KIA는 올 시즌 전부터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양현종 나성범을 위시한 투-타의 짜임새가 기반이 됐다. 이런 예상대로 개막 4연승으로 선두 자리에 올랐고, 이후 파죽의 7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앞선 두 시즌 간 4월 한 달간 부진을 겪으면서 고전했던 모습과는 딴판. 달라진 올 시즌 성적이 흥행과 연결되는 모양새다. 현역 시절 팬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아온 이범호 감독 체제가 우려를 딛고 안착한 것도 흥행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달라진 '챔필(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의 모습도 팬들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다. 올 시즌부터 비수도권에선 좀처럼 찾기 힘든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가 대형 매장을 개설했고, 경기장 내 식음료 업체 역시 상당수 업그레이드 됐다. 여기에 포토존, 체험존 등 갖가지 시설들이 갖춰졌고, 어린이 대상 구장 투어 프로그램 등 '놀거리'가 많아졌다. 좋은 성적에 좋은 시설이 갖춰지면서 홈 관중몰이라는 시너지를 내는 모양새다.

KIA가 이런 흐름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역대 최다 홈 관중 신기록을 세울 것이란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피어오르고 있다.

KIA가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 것은 V11을 이룬 2017시즌이다. 당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홈 100만관중 돌파의 역사를 쓴 바 있다. 당시 4월까지 14차례 홈 경기에서 19만295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올해는 그때와 비교하면 1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오히려 관중 수는 더 많다. KIA가 비원의 V12까지 내달린다면, 흥행기록 역시 새 역사를 쓸 수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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