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안타 맞는다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승부하겠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거물 신인' 육선엽이 드디어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삼성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신인 투수 육선엽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삼성 입단 후 첫 1군 승선.

육선엽은 장충고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 지명을 받은 대형 유망주 투수다.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고,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줄 아는 투수로 삼성도 그에 대한 기대가 커 지난 시즌까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달았던 등번호 4번을 줬다.

개막 엔트리에는 들지 못하고 2군에서 계속 프로 수업을 받아온 육선엽. 선발로 4경기를 던져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 2.00을 찍었다. 삼성은 이날 5선발 이호성이 등판하는 날인데, 육선엽을 그 뒤에 받치는 1+1 전략을 준비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군에서 계속 선발로 준비했기에 투구수 등은 제한이 없다. 그래도 1군 첫 등판인만큼 최대한 편안한 상황에 올릴 것이다. 등판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하면서 “마운드에만 올라가면 돌변한다고 하더라. 나도 기대가 크다“고 말하며 웃었다.

육선엽은 하루 전 1군 선수단에 합류해 분위기 적응을 마쳤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육선엽은 “어제도, 오늘도 출근길이 즐거웠다“고 말하며 “오늘 경기에 나갈 확률이 높은데, 나간다면 안타를 맞는다는 생각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할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2군에서 직구 최고구속은 151km를 찍었다고. 변화구는 원래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을 던졌는데 프로에 와 슬라이더를 컷패스트볼로 변형시켰다고 소개했다.

장충고 출신인 육선엽은 동기인 황준서(한화) 김윤하(키움) 등이 이미 1군 무대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육선엽은 “친구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뿌듯했다“고 말하며 “오늘 경기를 앞두고 다들 연락했다. 자기 공만 던질 수 없으면 문제 없을 거라는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육선엽은 지난해 신인 지명을 받고 대구 홈경기에 앞서 시구를 했다. 그 때 공을 받아주고, 포옹을 해준 대선배 강민호와 1군 무대에서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다. 박 감독은 “이호성, 육선엽 어린 선수들을 고려해 경험 많은 강민호를 선발 포수로 내보낸다“고 설명했다. 육선엽은 “어린 시절부터 TV에서만 보던 선배님과 함께 한다니 꿈만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93건, 페이지 : 10/5160
    • [뉴스] “인생 첫걸음을 '자이언츠'와 함께“ 국제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부산 사람은 다 롯데 자이언츠팬 아닌가요?“타 지방 사람들이 부산에 대해 갖는 대표적인 오해다.'부산 사람=롯데팬' 공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이미 부산 사직구장은 롯데팬만의 영역이 아니..

      [24-05-16 14:11:00]
    • [뉴스] “우리가 이런 적 하루이틀입니까. 다치지만 ..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여러분, 우리가 이런 적 하루이틀입니까. 다치지만 마십시오.“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15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평일도 티켓 구하기가 힘든데, 이날은 부처님오신날 공..

      [24-05-16 14:06:00]
    • [뉴스] 감독 신뢰 받는 3&D→이젠 고양의 살림꾼...

      “이제 좀 쉬어야죠.“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6일 “포워드 정희재와 계약 기간 4년에 첫해 보수 3억 5천만 원(인센티브 7천만 원 포함) FA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알짜 포워드로 관심을 모았던 정희재..

      [24-05-16 14:00:43]
    • [뉴스] ‘3년 연속 ECF 진출’ 하지만 브라운은 ..

      브라운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보스턴 셀틱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3-98..

      [24-05-16 13:15:03]
    • [뉴스] [NBA PO] ‘돈치치 트리플더블’ 댈러스..

      [점프볼=조영두 기자] 댈러스가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

      [24-05-16 12:48:50]
    • [뉴스] 157km 홀드왕을 7,8,9회에 못쓴다?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홀드왕 정우영이 15일 2군으로 내려갔다. 재정비의 시간이다.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다음날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으며 부활을 위해 마음을 잡은 정우영은 지난 4월 2..

      [24-05-16 12:40:00]
    • [뉴스]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통한 기부금, 3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SK텔레콤은 한국 프로골프투어(KPGA) 'SK텔레콤 오픈 2024' 개막 하루 전 열린 세 번째 채리티 오픈에 스포츠 스타들과 유명인사들이 참여해 기부금 5천만원이 모였다고 16일..

      [24-05-16 12:31:00]
    • [뉴스] 작은거인 브런슨, 뉴욕의 왕 계보 이을까?

      NBA 뉴욕 닉스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일단 높은 구단 가치다. 뉴욕이라는 대도시를 연고지로 하는 팀답게 티켓 파워 등에서 꾸준하게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팀 성적은 좋지 못하다. 시카고, LA, ..

      [24-05-16 12:03:18]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