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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페퍼저축은행은 8번 장위 선수를 지명하겠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의 장소연 감독이 단상에 올라 매우 밝은 표정으로 1순위로 아시아쿼터 선수를 뽑았다. 모두의 예상대로 1m97의 미들 블로커 장위(29·중국)를 선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처음부터 원했던 포지션이 미들블로커였다. 먼저 지명을 하게 된 5위 IBK기업은행과 6위 한국도로공사는 처음엔 원하는 포지션이 세터와 아웃사이드 히터로 달랐다. 하지만 연습경기 후 두 팀도 1순위를 뽑으면 장위를 선택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다. 그 정도로 장위의 실력은 압도적이었다. 그래서 페퍼저축은행은 더더욱 간절함이 컸다.

그리고 검정색 페퍼저축은행의 공이 가장 먼저 내려왔을 때 페퍼저축은행의 테이블엔 함박웃음이 터졌고, 장 감독은 눈에 하트가 보일 정도로 밝은 표정으로 장위를 바라보며 그의 이름을 불렀다.

드래프트가 끝난 뒤 만난 장 감독은 “제주로 내려오기 전부터 장위 선수를 생각했는데 현장에서 워낙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함께 하고싶은 마음이 더 커졌고그래서 오늘 긴장감이 꽤 컸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검정공이 나오기 전에 도로공사의 빨간색 구슬과 기업은행의 하늘색 구슬이 통에서 나왔으나 길을 타고 내려오지 않아 불발됐었다. 장 감독은 “그때 가슴이 철렁했다“면서 “1순위를 뽑았을 때 너무 좋았다“라고 했다.

미들블로커로서 레전드인 장 감독이 본 장위는 어떤 선수일까. 장 감독은 “이미 높이가 압도적이다“라고 했다. 이어 “공수 밸런스가 좋은데 이동 공격을 장착하고 있어 우리 팀의 공격을 풍성하게 할 수 있다“라면서 “현장에서 봤을 땐 신장이 이렇게 큰데도 볼을 다루는 유연함이 있더라. 어제(연습경기 2일차)는 네트 플레이를 한 적이 있는데 1m97의 선수답지 않게 급하지 않고 여유롭게 한손으로 툭 건드리더라. 저 키에 나올 수 없는 느긋함 유연함을 봤다“라고 했다.

장 감독은 “높이에서 우선 너무 압도적이다. 충분히 미들블로커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장 감독은 “큰 신장을 가진 선수들에게 있을 수 있는 어눌함이 없는게 인상적이고 서브도 날카롭고, 길게도 짧게도 넣는게 스마트한, 생각하는 배구를 하는 것 같다“며 끝도 없이 칭찬을 했다. 제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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