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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승부처에서 나온 송교창과 라건아의 블록이 KCC의 승리 밑거름이었다.

부산 KCC는 1일 열린 수원 KT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92-89로 이겼다.

1승 1패에서 3차전을 앞둔 전창진 KCC 감독은 “제가 볼 때 3차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이런 중요한 승부에서 끝까지 알 수 없는 접전 속에 KCC가 1승을 추가했다. 더구나 챔피언결정전 기준 13년 만에 나온 1만 관중(10,496명) 앞에서 승리했기에 기쁨 두 배였다.

이 승리 밑바탕에는 4쿼터에서 나온 송교창과 라건아의 블록이 자리잡고 있다.

KCC가 4쿼터 중반 78-72로 앞서다 한희원(3점슛)과 문성곤(골밑 득점)에게 실점하며 78-77로 쫓길 때였다.

골밑으로 치고 들어갔던 허훈이 외곽의 한희원에게 패스를 내줬다. 한희원의 완벽한 3점슛 기회였다. 골밑으로 깊게 도움수비를 들어갔던 허웅이 뒤늦게 한희원의 슛을 저지하기 위해 뛰어나왔다. 한희원은 훼이크로 허웅을 원 드리블로 제친 뒤 3점슛을 시도했다.

이 때 페인트존에 있던 송교창이 한희원의 3점슛을 막기 위해 달려와 점프를 했고, 한희원의 3점슛은 송교창의 손끝에 걸렸다. 리바운드를 잡은 라건아는 블록 실패 후 하프라인을 넘은 허웅에게 아울렛 패스를 했다. 허웅의 손쉬운 속공 득점이었다.

KCC는 허웅의 속공으로 80-77로 달아났지만, 패리스 배스에게 3점슛을 내줘 80-80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허웅의 돌파로 다시 한 발 앞선 KCC는 또 동점 위기에 빠졌다.

배스의 3점슛이 빗나가자 송교창과 문성곤의 리바운드 경합이 펼쳐졌다. 볼은 하윤기의 손에 떨어졌고, 하윤기가 송교창을 앞에 두고 골밑 슛을 시도했다. 송교창은 수비가 늦어 손도 들지 못하고 자리만 지켰다.

하윤기의 완벽한 득점 기회였는데 뒤에서 라건아가 하윤기의 슛을 쳐냈다. 라건아의 완벽한 블록이었다. 허웅이 리바운드를 잡았고, 배스의 3점슛을 저지하려고 했던 최준용이 이미 상대 코트로 뛰어나간 상황이었다. 허웅의 빠른 아울렛 패스를 받은 최준용은 덩크를 성공했다.

KCC는 1분 59초를 남기고 84-80으로 달아났다.

KCC는 송교창과 라건아의 블록으로 완벽한 실점 기회를 막았을 뿐 아니라 곧바로 속공 득점을 올렸다. 한희원은 4쿼터에만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좋은 슛 감각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를 감안하면 KCC는 5실점의 위기를 블록으로 막아냈을 뿐 아니라 속공으로 4점을 추가했다.

두 차례 득점 이후 KT의 작전시간을 모두 끌어낸 건 덤이었다. 작전시간을 모두 소진한 KT가 3.2초를 남기고 프런트코트에서 공격을 시작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날 승부는 3점 차이로 끝났다. 더구나 한희원에게 실점해 1점 차이에서 KT의 파울 작전으로 3.2초를 남기고 허웅의 자유투로 2점을 추가했다. 이를 감안하면 결과적으로 송교창과 라건아의 블록이 없었다면 KCC는 승리가 아니라 패배를 당했을지도 모른다.

KCC는 3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KT와 챔피언결정전 4번째 승부를 가진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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