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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6을 8-7로 만든 대역전극. 그 중심엔 한유섬의 만루 싹쓸이타가 있었다.

SSG 랜더스는 지난 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회말까지 1-6으로 끌려가다가, 6~7회에 무려 7득점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투수 펠릭스 페냐에게 5이닝 동안 단 1득점에 그치며 막혀있던 SSG 타선은 상대 불펜진을 상대로 대폭발했다.

6회초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알린 SSG는 7회초 추신수의 희생플라이 1타점으로 1점 더 달아났다. 그리고 만든 만루 찬스에서 한유섬이 한화 박상원을 상대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3-6에서 6-6이 되는 동점 적시타가 한유섬의 방망이에서 터졌다. 이 한 방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 SSG는 뒤이어 나온 에레디아의 추가 적시타와 상대 실책이 더해지며 최종 스코어 8대7로 승리했다.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은 에레디아지만, 가장 의미있는 점수를 뽑으라면 단연 한유섬의 싹쓸이타였다. 이날도 3타점을 추가한 한유섬은 1일 기준으로 리그 홈런 공동 선두(11개), 최다 타점 1위(33타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6리(123타수 29안타)로 여전히 2할 초반대에 머물러있지만, 팀이 한유섬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타율은 낮더라도 중요한 찬스에서 필요한 점수를 만들어주는 해결사 역할이다. 그가 홈런을 벌써 10개 넘게 기록한데다 리그 타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것은 이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시켜주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유섬은 원래도 타율이 높은 타자는 아니다. 프로 데뷔 이후 한번도 3할 시즌을 보내본 적이 없다. 다만, 걸리면 넘어가는 거포형 타자다. 2018시즌에는 개인 한시즌 최다 41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복이 있더라도 이 장점만은 잃지 않고 커리어를 유지해왔는데, 지난해에는 극도의 슬럼프를 겪었다.

타격폼 수정 후 고난의 시기를 겪은 그는 원래 폼을 회복한 이후 만회했지만,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다. 6시즌 연속 이어오던 두자릿수 홈런 기록도 지난해 깨졌다. 지난해 한유섬은 타율 2할7푼3리에 7홈런 55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찬스 상황에서 성공율이 좋다. 1일까지 한유섬의 득점권 타율은 0.370이고, 만루 찬스에서는 무려 5할(4타수 2안타 1홈런)에 달한다. 주자가 없을 때는 0.197까지 타율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했을때 주자 있는 상황에서 한유섬의 영양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다.

SSG는 한유섬과 에레디아, 최정 등 중심 타자 3인방이 리그 타격 각종 순위 최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중심 타자들이 살아나주면서, 팀도 상위권 순위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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