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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높이 떠 오른 타구. 마치 좌익수에게 잡힐 것 같았지만 아니었다. 높이 떠서 멀리 날아갔다. 좌측 담장을 넘어 관중석으로 떨어지는 엄청난 포물선의 홈런.

LG 트윈스 고졸 2년차 포수 김범석의 세번째 홈런은 그의 힘을 느끼게 해줬다. 이전 두번의 홈런은 역전 만루 홈런(4월 21일 SSG전)과 역전 투런포(4월 27일 KIA전)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면 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친 홈런은 파워를 알게 해줬다.

김범석은 이날 6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6회초 상대 선발 다니엘 카스타노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다.

높이 떠서 한참을 날아가더니 좌측 관중석으로 떨어졌다. 처음엔 좌익수에게 잡히지 않을까 했지만 아니었다. 그만큼 힘이 동반된 타구였기에 높이 뜨면서도 멀리 날아갈 수 있었다.

김범석의 데뷔 첫 홈런도 그랬다. 지난해 10월 9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심재민을 상대로 친 첫 홈런도 발사각이 39.1도로 보통의 홈런과는 달리 높은 발사각을 보였지만 잠실 담장을 넘겼다.

김범석은 나무배트를 사용한 이후 고교무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다.

경남고 3학년 때인 2022년 10개의 홈런을 쳤다. 이는 고교 타자들이 나무배트를 사용한 이후 최초로 두자릿수 홈런을 친 사례다. 그만큼 김범석의 파워와 스윙이 남달랐다는 뜻이다.

그리고 1군에서 13경기, 46타석만에 3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확실한 장타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꾸준히 선발 출전을 할 수 있다면 20개 이상의 홈런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

나아가 LG 최초의 홈런왕도 바라볼 수 있다. 옆집인 두산이 김상호(1995년) 타이론 우즈(1998년) 김재환(2018년) 등 3명이나 홈런왕을 탄생시켰지만 LG는 이제껏 홈런왕을 배출하지 못했다.

김범석이 LG의 바람대로 성장한다면 LG의 한(恨)을 풀어줄 홈런의 대명사가 될 지도 모를 일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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