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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럽 챔스도 기대된다.”

이탈리아 남자배구리그에서 한 시즌을 보낸 이우진이 한국 땅을 밟았다. 이우진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더스파이크>와 만난 이우진은 “한국에는 6개월 만에 다시 왔다. 한국에 와서 좋다. 빨리 삼겹살 먹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우리 팀이 이탈리아컵 대회와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좋은 경기를 많이 보고 와서 좋다. 다음 시즌에는 또 선수 구성이 바뀔 텐데, 첫 시즌 이 형들과 함께 해서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이우진은 한국에서 고등학생 신분으로 첫 유럽리그 진출 소식을 알렸다. 2005년생 이우진은 196cm 아웃사이드 히터로 작년 8월에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 출전해 동메달 획득과 동시에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정됐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이탈리아 리그 스카우터의 제의를 받은 이우진. 오랜 고민 끝에 대학 진학, 프로 진출이 아닌 이탈리아리그행을 택하면서 11월 15일 이탈리아로 떠났다. 이탈리아 리그에서는 규정상 외국인 선수는 성인이 돼야 뛸 수 있기에 이우진은 인턴십 계약을 체결하고 몬자 소속이 됐다. 마침내 지난 2월에는 몬자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동시에 몬자는 2023-24시즌 파이널 무대까지 밟았지만 페루자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몬자는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최종 2위를 기록했고, 유럽배구연맹(CEV) 챌린지컵 2위와 이탈리아컵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우진은 “파이널 첫 경기에서 지고 라커룸에 들어왔는데 전부 아무말 없이 조용히 있었다. 우리 플레이 잘 했는데 왜 이렇게 조용히 있냐면서 음악을 틀면서 재밌게 하다보니 2차전에서 이길 수 있었다”며 “선수들이 경기 전 웨이트실에서 보강 운동을 하는 등 경기 전 루틴을 철저히 하는 것을 보고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우진은 직접 코트 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함께 호흡하며 배웠다. 특히 한솥밥을 먹은 2001년생의 일본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타카하시 란과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이우진은 “숙소에서 체육관까지 차로 5분 거리였다. 첫 운동할 때부터 마지막까지 같이 이동을 하기도 해서 제일 친해졌다. 나중에 한국에 오면 전화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나란히 일본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이자 이탈리아에서만 9시즌을 버틴 이시카와 유키의 만남도 잊을 수 없다. 이우진은 “처음에는 우리 홈으로 경기를 왔을 때 봤고, 크리스마스 파티 때도 만날 기회가 있었다. 인사 정도 나눴던 것 같다”고 했다.

이제 이탈리아 현지 적응도 마쳤다. 마지막 두 달 반 동안에는 부모님 없이 홀로 이탈리아에서 지내면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영어 과외도 받으면서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을 했고, 홀로 지낼 때는 숙소 근처에 위치한 아시안 마트에서 직접 장을 보면서 음식을 해결했다.

2024-25시즌에는 몬자의 정식 선수로 이탈리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몬자는 다가오는 2024-25시즌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까지 얻었다. 이우진은 “내년에는 유럽 챔스가 가장 기대된다. 다른 유럽 지역의 선수들도 볼 수 있고, 우리도 나가니깐 가서 열심히 해보고 싶다”면서 “우리 팀은 나까지 14명이 함께 훈련을 했는데, 이탈리아 국적의 친구인 디에고, 플라비오가 뛰는 것을 보고 나도 코트에 들어가서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몬자 유니폼을 입고 코트 위에 오르는 모습을 상상했다.

한편 이날 입국한 이우진은 오는 3일 바로 진천선수촌으로 향한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새 사령탑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대비 명단에 이우진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성인 대표팀에 합류하는 이우진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인천국제공항/이보미 기자, 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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