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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023년 1라운더 신인. NC 다이노스 신영우가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갖는다.

NC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 투수로 우완 신영우를 예고했다. 당초 로테이션대로라면 이재학의 선발 등판 순서. 그러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NC 구단 관계자는 “이재학이 오른쪽 광배근 부위에 긴장 증세가 있었다. 병원 검진을 받아본 결과 특이 사항은 없다. 휴식 차원에서 이번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재학의 부상 이탈은 아니지만, 대체 선발이 필요한 상황. 강인권 감독은 신영우 카드를 꺼내들었다.

경남고 에이스 출신 대형 유망주. 지난해 1라운드 전체 4순위 지명을 받아 NC에 입단한 신인 신영우는 이번이 프로 데뷔 첫 1군 무대 등판이다. 최고 150km이 넘는 빠른 볼을 뿌리는 투수고,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16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NC 구단이 선정한 4월 퓨처스리그 MVP에서도 김범준, 최우석과 더불어 이름을 올린 신영우다.

프로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1군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를 뻔' 했지만, 경기가 우천 취소되고 로테이션이 밀리면서 등판이 불발됐던 경험이 있다. 결국 첫 시즌에는 1군에서 선을 보이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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