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어빙이 팀을 2라운드로 이끌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14-101로 승리했다.


1쿼터 34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던 댈러스지만 2쿼터 들어 공격에 정체를 겪으며 52-52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양 팀의 기세는 팽팽했다. 마지막에 몰린 클리퍼스 또한 승리 의지가 강했다.


치열했던 경기를 카이리 어빙이 끝냈다. 전반 2점에 그쳤던 그가 후반에만 28점을 몰아치며 원맨쇼를 펼쳤다. 클리퍼스는 그를 도저히 제어할 수 없었다.


트랜지션 득점을 연달아 올리며 예열을 마쳤고 돈치치와 어시스트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클리퍼스로선 돈치치까지 있어 어빙 수비에만 집중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딥쓰리에 이어 플로터, 미드레인지 점퍼까지 구사하며 상대 수비를 무너트렸다.


백미는 4쿼터 종료 5분 전에 터진 코너 3점슛이었다. 우측 45도에 있던 어빙은 춤을 추는 듯한 유려한 드리블쇼를 펼치며 상대 수비의 압박을 피해나갔고, 3점슛을 꽂았다. 어빙의 드리블에 혼란 가득할 수밖에 없었던 PJ 터커는 슛 동작에서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사실상 여기서 경기가 완전히 끝났다.








이미 NBA 입성 당시부터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히며 재능을 인정받았던 어빙. 클리블랜드 시절 르브론 제임스와 우승을 합작하며 영광의 순간을 맞이했다.


하지만 잦은 기행과 부상 등에 발목을 잡히며 어빙의 주가는 떨어졌다. 보스턴과 브루클린이라는 강팀 로스터에 뛰었지만 파이널을 다시 밟지 못했고 팀 케미스트리를 저해하는 선수라는 오명이 따라다니기도 했다. 역대급 빅3가 뭉친 브루클린이 흔들린 이유 중 하나도 예측이 불가능한 어빙의 돌발 행동이었다.


래도 실력만큼은 확실했다. 제대로 뛰기만 한다면 확실한 리그 최정상급 스코어러였다.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어빙을 품은 팀은 댈러스였다. 루카 돈치치와 어빙이 뭉쳐 최고의 가드진을 구축했다.


특히 어빙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뒷심이 매서운 사나이다. 전반 평균 득점은 7.4점에 불과하지만 후반에는 야투율 60%, 3점 성공률 53%를 바탕으로 20.0점을 몰아치고 있다. 돈치치 또한 해결사 본능 가득한 어빙에게 믿고 맡기는 상황이 많다.


트레이드 후 팀이 플레이-인 토너먼트에도 들지 못하는 굴욕을 맛본 어빙은 댈러스와 재계약을 맺은 뒤 반등을 꿈꿨다. 그 결과 팀과 완전히 하나가 된 듯하다. 부침도 있었지만 정규시즌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댈러스는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팀 중 하나가 됐다.


현재 어빙의 팀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그는 시즌 중 인터뷰에서 “댈러스는 내가 중요한 것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줬다. 코트 안이 아니라 밖에서도 나를 도와주고 지지해준다“며 웃음을 지었다. 긍정적인 라커룸 분위기가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팀원들도 어빙을 믿고 상당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트러블메이커 이미지는 전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다.


돈치치는 6차전이 끝난 뒤 “팀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카이리 어빙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뛰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단 1초도 부정적인 에너지를 가져오지 않는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선수고 우리는 그를 만나서 매우 행복하다“며 어빙을 극찬했다.


어빙 또한 돈치치와의 사이에 대해 설명하며 “그는 내 형제“라는 말을 남겼다.


만만치 않은 팀들을 이겨내야 하지만 어빙과 돈치치가 내뿜는 폭발력이라면 충분히 덕 노비츠키 시대 이후 댈러스의 첫 우승도 가능하다. 어빙은 이미 NBA 파이널에서 팀의 주역으로 우승까지 맛봤던 선수다.


클리퍼스를 넘어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를 만나는 댈러스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어빙과 돈치치의 손에 많은 것이 달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084건, 페이지 : 8/5109
    • [뉴스] '파이널A행 확정' 김천 상무, '데뷔골'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천 상무(대표이사 배낙호)가 21일 오후 4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파이널A행을 확정한..

      [24-09-20 10:22:00]
    • [뉴스] '가을엔 레울파크 어텀?' 서울 이랜드, 안..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FC가 24일, 30일 오후 7시 30분 펼쳐지는 FC안양과 김포FC와의 홈경기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가을에 열리는 홈 2연전을 맞이해 목동 레울파크에서 '어텀(Autumn..

      [24-09-20 10:18:00]
    • [뉴스] '유럽무대에서 완전히 퇴출?' 최고 명문 맨..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세계적 명문 클럽이 희대의 퇴출?'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시티가 축구 무대에서 완전히 퇴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20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

      [24-09-20 10:12:00]
    • [뉴스] '지난 시즌 에이스였는데' 황희찬에게 찾아온..

      [스포츠조서 박찬준 기자]'황소' 황희찬(울버햄턴)에게 초반 위기가 찾아왔다.울버햄턴은 초반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 에이스였던 황희찬이 원흉으로 지목받고 있다. 올 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던..

      [24-09-20 10:09:00]
    • [뉴스] 16년 만에 느낀 아찔한 한 방→팔꿈치 뻐근..

      [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몬스터'가 '공룡'을 또 한 번 막지 못했다.류현진(36·한화 이글스)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3이닝 7안타(1홈런) 4사구 1개..

      [24-09-20 10:00:00]
    • [뉴스] '좀만 더 빨리 잘하지' 8월 9위→9월 1..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의 가을 본능이 귀신같이 살아났다.SSG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8대6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9회초 송성문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

      [24-09-20 09:54:00]
    • [뉴스] 신인왕 노리는 임진희, LPGA투어 첫날 3..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1라운드서 4언더파 68타(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노리는 임진희가 보름 만에 나선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

      [24-09-20 09:26:00]
    • [뉴스] LG-두산 운명의 3연전, 첫날 물폭탄 예고..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비로 취소되면, 더블헤더. 누구에게 유리한가.'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운명을 가를 날이 밝았다.양팀은 20일부터 잠실구장에서 3연전을 벌인다. 추가 편성 일정인데, 양팀 ..

      [24-09-20 09:25:00]
    • [뉴스] tvN 예능 무쇠소녀단 참가 '관심'…삼척서..

      바다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안전관리에 최선“(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제13회 이사부장군배 삼척그레이트맨 철인3종대회가 22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맹방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시..

      [24-09-20 09:08: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