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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T 위즈가 3연승을 질주했다. 고졸 신인 육청명의 데뷔 첫 승, 이강철 감독의 400승까지 겹경사였다.

KT는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어린이날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6대2로 승리했다. 먼저 선발 육청명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1회부터 5회까지 각 1점씩을 꾸준하게 뽑은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주중 선두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기세를 탄 KT. 3일 키움과의 첫 경기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로 반등의 분위기를 마련했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화 이글스 3연전 스윕 이후 두 번째 3연승이다.

특별한 위기 없이 무난하게 풀어간 경기였다. KT는 1회 장성우의 1타점 선취 적시 2루타로 앞서나갔다. 1사 1루 찬스에서 장성우가 키움 선발 하영민의 공을 결대로 잘 받아쳤는데, 코스가 너무 좋았다.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갈라 1루주자 강백호가 편안하게 홈을 밟았다.

3연패 위기에 빠질 수 있는 키움도 그냥 있지 않았다. 2회 선두 4번타자 송성문이 중월 3루타를 때리고, 5번 변상권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KT가 다시 달아났다.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는데, 신본기의 병살타로 1점이 들어오는 데 그쳤다. 하지만 그 아쉬움을 강백호가 풀어줬다. 강백호는 3회말 시작하자마자 하영민의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우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강백호는 시즌 홈런 공동 1위 최정, 한유섬(이상 SSG) 페라자(한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4회 김건형의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김기태 감독의 아들' 김건형은 2021년 프로 데뷔 후 첫 타점을 기록하는 감격을 맛봤다. 이번 시즌 첫 안타이기도 했다.

5회는 박병호가 책임졌다. 선두 로하스의 2루타 출루 후 박병호가 빗맞았지만, 로하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쳐냈다. 8회에는 대타 김민혁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안타를 치고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사실 KT는 이날 점수를 더 낼 수 있었다. 하지만 3개의 병살타가 나왔다. 병살타는 아니었지만, 6회 병살타와 마찬가지인 1루 땅볼에 이은 주자 2루 아웃 장면도 이었다. 병살타 3개를 치면 그 경기 진다고 하는데, KT가 이길 수 있었던 건 마운드의 힘 때문이었다.

일단 고졸신인 육청명이 5이닝을 1실점으로 잘 버텼다. 4번의 선발 도전 만에 감격의 첫 승. 특히 5이닝 1~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와 연결되지 않아 불운했었는데, 이날은 웃을 수 있었다. 5이닝을 67개 투구수. 매우 효율적인 내용이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8km를 찍었다.

신인 선수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듯 이강철 감독은 육청명에게 승리요건만 만들어주고 일찌감치 불펜진을 가동했다. 하루 뒤 비 예보가 있어 부담을 덜고 불펜을 총동원시킬 수 있었다. 김민수가 6회, 김민이 7회와 8회를 책임졌다. 그리고 9회 마무리 박영현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4점차라 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다.

한편, KT 지휘봉을 잡고 명장 반열에 오른 이 감독은 이날 승리로 KBO 역대 16번째 400승 감독이 됐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5이닝 11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개막 후 3연승 상승세를 타다, 2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키움도 3연패를 당하며 하위권 추락 문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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