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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독수리와 갈매지가 순위표 맨 아랫단에서 만났다. 말 그대로 5월의 '멸망전'이 펼쳐진다. 그 서막은 토종 에이스들이 연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7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홈 3연전을 치른다.

꾸준히 내려간 9위 팀, 진작 내려와있으면서 반전을 꿈꾸는 10위 팀의 격돌이다. 롯데는 11승22패1무(승률 0.333)로 순위표 맨 아랫자리, 한화는 14승21패(승률 0.400)로 한칸 위다.

차이가 있다면 롯데는 지난 4월 12일 처음 최하위로 내려앉은 이래 4월 21일 하루를 제외하곤 쭉 10위에 머물러있는 반면, 한화는 4월 16일까진 5강권을 지키다 차츰 내려앉은 끝에 5월 4일, 처음으로 9위까지 추락했다.

이제 롯데와 한화의 경기 차이는 단 2경기. 3연전 스윕 한번에 뒤집어지는 차이다. 그리고 7일, 첫 경기 매치업은 롯데 박세웅, 한화 류현진이다.

올시즌 성적이나 기세만 보면 박세웅이 밀릴 게 없다. 박세웅은 올해 7경기에 선발등판, 38이닝을 소화하며 3승2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중이다. 평균자책점 12위, 국내 투수만 따지면 원태인(삼성) 양현종(KIA) 신민혁(NC) 최원태(LG)에 이어 5위다.

류현진 역시 7경기 38이닝을 소화중이지만, 2승3패 평균자책점 5.21로 부진하다. 특히 시즌 MVP와 한화의 우승 도전이 당연시되던 시즌 전 분위기와 지금은 천지 차이다. 류현진은 5이닝 위기론, 70구 위기론 등 만만찮은 현실에 직면해있고, 한화는 가을야구 가능성을 혹평받는 상황.

최근 기세는 두 선수 모두 나쁘지 않다. 박세웅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2승을 올렸다. 유일하게 승리를 따내지 못한 5월 1일 키움전도 6이닝 무실점의 호투였다.

류현진 역시 최근 4경기 중 4월24일 KT전(5이닝 7실점 5자책)을 제외한 3경기는 퀄리티스타트였다. 4월 17일 NC전에선 올해 최다인 7이닝을 던졌고, 30일 SSG를 상대로는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특히 SSG전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부담스런 '아홉수'도 떨쳐냈다.

두 선수의 어깨에 내려앉은 중압감이 만만찮다. 에이스의 숙명이다. 한화는 최근 10경기 3승7패, 롯데는 4승6패를 기록중이다. 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박세웅은 '류현진과 맞대결'이란 말에 씩 웃으며 필승을 다짐했다.

롯데의 경우 5연패 후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점이 변수다. 5일 어린이날 전국에 내린 비가 달아오른 불방망이에 찬물일지, 혹은 지친 불펜에 달콤한 휴식이 됐을지가 관건이다.

롯데는 박세웅-반즈-나균안, 한화는 류현진-페냐-황준서의 선발 로테이션이 예상된다. 말 그대로 진검승부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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