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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2024 NBA 드래프트 신청서를 낸 '문태종의 아들' 재린 스티븐슨(18·앨러배마대)이 G리그(NBA하부리그) 엘리트 캠프에 초정을 받았다.


G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5월 12, 13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G리그 엘리트 캠프 초청선수 44명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재린 스티븐슨이 포함되어 있으며 한국계 캐나다선수인 재이비언 리(프린스턴대)도 이름을 올렸다.

G리그 엘리트 초청캠프는 NBA 드래프트 신청서를 낸 선수 일부가 참여하는 행사로 2022년에는 이현중이 초청된 바 있다. 이 캠프를 거쳐 NBA 선수가 된 사례로는 맥스 스트러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칼렙 마틴(마이애미 히트), 테렌스 맨(LA 클리퍼스), 빈스 윌리엄스(멤피스 그리즐리스) 등이 있다.

미국대학농구(NCAA) 토너먼트 8강전에서 1학년 임에도 클렘슨대를 상대로 19점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재린은 곧바로 NBA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린은 NBA 드래프트 컴바인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는 G리그 엘리트 캠프를 통해 관계자들의 평가와 조언을 듣고 드래프트 최종 참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스포츠 전문 매거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6일 NBA 드래프트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재린은 드래프트 참가할 경우, 2라운드에 지명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AP연합뉴스
사진캡쳐=G리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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