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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데뷔 시즌을 뜨겁게 달궜다. 2년차엔 필승조에 포함됐다.

다만 그 2년차가 단 하루였다. 롯데 자이언츠 이민석(21)은 2023년 4월1일 개막전에서 1⅓이닝을 투구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그리고 토미존 수술(팔꿈치 내측인대 교체) 진단을 받고 시즌아웃됐다.

지난해 5월까지 롯데가 리그 1위를 다툴 때는 초조했다. 6월부터 추락이 시작되자 답답함이 커졌다.

그 분노와 아쉬움을 오로지 재활에 쏟았다. 정해진 일정에 따라 차근차근, 뚝심있게 몸을 만들었다.

고교 시절부터 큰 키에 건장한 체격, 긍정적인 성격에 유연한 투구폼까지 갖춘 유망주로 롯데가 주목했던 선수다. 올해 1차 스프링캠프(괌)에 동행할 만큼 극진하게 공을 들였다. 장래 선발감으로 예상했는데, 일찌감치 1군급으로 성장할 만큼 잠재력과 폭발력까지 갖췄다.

다만 아직 제대로 보여준 것은 없다. '명장' 김태형 롯데 감독의 눈을 만족시키기란 쉽지 않다. 이제부터 하나하나 쌓아올려야하는 입장이다. 고교 시절에도 잦은 잔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롯데는 우천으로 취소된 지난 5일 어린이날 경기 선발투수로 현도훈을 내세웠다. 퓨처스의 대체선발 자원 중 가장 공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 시절 명장의 지도를 받아본 투수라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령탑이 큰 기대를 했던 것은 아니다. 일요일 경기였던 만큼 일단 3~4이닝만 버텨주면 상황에 따라 한현희 등 롱맨을 투입해 1+1으로 운영할 발판이 된다.

한현희는 당분간 롱맨 또는 1+1 탠덤으로 활용한다. 5선발 1순위였던 이인복이 6경기(선발 5) 평균자책점 7.00으로 부진하고, 롯데는 두 외국인 투수와 박세웅-나균안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탄탄해 스윙맨을 겸하는 5선발이 당장 급하진 않다.

김태형 감독은 “현도훈은 구속이나 공 자체는 좋다. 하지만 지금 1군에서 결과를 만들어야되는 입장이다. 2군에 공이 좋은 투수가 많다“고 했다.

2군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이민석과 홍민기가 대표적이다. 두 투수 모두 최고 150㎞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가 매력포인트다. 특히 이민석은 1군 무대에서 최고 155㎞까지 던져본 기록이 있다. 김태형 감독은 “테스트를 한번 해보고, 선발이든 중간이든 괜찮다 싶으면 써볼만한 투수“라고 답했다.

이민석은 올시즌 2군에서 7경기 17⅔이닝을 소화하며 2패 평균자책점 7.11을 기록중이다.

복귀전이었던 3월30일 KT 위즈 2군과의 경기에서 ⅔이닝 4실점을 하는 등 시즌초에는 불안했다. 하지만 최근 4월26일 삼성 라이온즈 2군, 5월 3일 KIA 타이거즈 2군과의 경기에서 잇따라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닝도 점점 늘려가고 있다. 구단의 지극정성 관리를 받고 있다.

특히 3일 KIA전에선 직구 최고 구속 152㎞, 평균 148㎞를 기록했다. 슬라이더도 최고 139㎞까지 끌어올렸다. 긴 재활의 터널을 빠져나온 이민석이 1군에서 언제쯤 다시 포효할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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