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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가 나란히 한국에 상륙한다. 두 선수 모두 발전과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이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제주 일대에서 진행됐다. 남녀부 14개 구단 중 기존 선수와의 재계약을 선택한 현대건설과 정관장을 제외한 12개 구단은 다음 시즌을 함께 할 새로운 선수를 선발했다.

그렇게 선발된 12인의 새 얼굴 중 무려 다섯 명의 선수들이 중국 선수들이다. 여자부에서 세 명, 남자부에서 두 명의 선수가 V-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그 중에서도 남자부에 선발된 두 명의 선수 장 빙롱과 덩 신펑은 포지션까지 같은 아웃사이드 히터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함께 뚫고 각각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의 부름을 받았다. 남자부의 왼쪽 날개에 대륙의 기상을 펼칠 기회를 얻은 것.

나란히 V-리그에 입성한 두 명의 중국인 아웃사이드 히터들은 모두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드래프트 종료 후 인터뷰에서 장 빙롱은 “좋은 리그에 올수 있게 돼 기쁘다. OK금융그룹은 내가 눈여겨보고 있는 팀이었다. 지난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하는 모습도 다 봤다. 꼭 합류하고 싶은 팀이었기 때문에 더 기쁘다”는 기쁜 소감을 전했고, 덩 신펑 역시 “나를 선택해준 현대캐피탈에 감사하다. 굉장히 감동하고 있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두 선수는 조금 다른 포인트에서 구단의 이목을 끌었다. 장 빙롱의 경우 키는 196cm로 그리 크지 않았지만, 화력의 측면에서 오기노 마사지 감독을 만족시키는 활약을 펼쳤다. 오기노 감독은 “득점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장 빙롱을 뽑고 싶었다”며 그를 선택한 이유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빙롱은 오히려 “내 장점은 리시브-서브-블로킹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신 것에 대해서는 무척 감사하다. 공격에서는 더 갈고 닦겠다”며 공격 능력을 더 발전시키겠다는 자신의 욕심을 드러냈다. 물론 오기노 감독 역시 “전반적으로 봤을 때 다방면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라며 장 빙롱의 다재다능함을 인정하기도 했다.

반면 덩 신펑의 경우 204cm라는 압도적인 실측 신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메디컬 체크 당시의 진술 내용상으로 3세에 받은 탈장 수술을 제외하면 큰 수술 경력이 전혀 없을 정도로 내구성 역시 탄탄했고, 나이도 2001년생으로 젊었다. 필립 블랑 감독을 대신해 트라이아웃 현장에 참가한 파비오 스토르티 코치는 “1순위로 고려하고 있던 덩 신펑을 뽑을 수 있어 기쁘다. 크고 파워풀한 선수인데 리시브 능력도 좋고, 서브도 흥미롭다. 아직 젊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도 있다”며 덩 신펑의 프로필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덩 신펑은 현장 연습경기에서도 1~2일차에 비해 모두가 지쳐 있는 3일차 경기에서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내구성과 피지컬이라는 장점을 한껏 살렸다. 그는 스스로도 “내 장점은 피지컬이다. 높은 타점을 갖췄다. 또 서브에도 자신이 있다”며 피지컬이라는 자신의 장점을 짚었다.

두 선수는 나란히 한국 무대에서의 배움과 성장을 기대한다. 장 빙롱은 “제주에서는 내 능력을 보여드릴 시간이 짧았는데, 앞으로 훈련하면서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겠다”는 이야기를 들려줬고, 덩 신펑은 “한국 리그에 오면서 최대한 많은 걸 배우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경쟁자들과는 무관하게 내 기량을 발전시키기 위한 최고의 노력을 할 생각”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두 선수가 원하는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팀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OK금융그룹도, 현대캐피탈도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팀이기 때문이다. OK금융그룹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차지환-송희채가,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전광인이 확고하게 지난 시즌 팀의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장 빙롱과 덩 신펑은 각자의 강점을 무기 삼아 기존의 스타 플레이어들과 당당하게 맞설 생각이다. 배울 점은 배우면서, 경쟁에서는 살아남고자 한다. 과연 중국에서 건너올 두 명의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2024-25시즌 팀의 왼쪽 날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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