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2년 만에 국가대표팀에 복귀한 최정민이 폰푼과의 재회를 기대하고 있다.

최정민이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당시에도 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됐지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아쉽게 성인 대표팀에서의 첫 국제대회를 마쳤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맞는 첫 번째 국제대회인 2024 VNL을 앞두고, 최정민은 2년 만에 다시 대표팀에 승선했다. 블로킹 1위에 오르며 멋진 모습을 보인 2023-24시즌의 활약을 인정받은 것.

그렇게 대표팀으로 금의환향한 최정민을 포함한 대표팀의 구성원들은 브라질에서 열리는 1주차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출국을 위한 체크인이 진행되는 사이, 최정민이 <더스파이크>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사실 대표팀 재합류를 생각지도 못했다. 이렇게 다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뭔가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언니들에게 많은 걸 배워야겠다는 마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며 겸손한 대표팀 재승선 소감을 먼저 전했다.

이후 최정민과 진천에서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모랄레스 감독은 어떤 감독인지를 묻는 질문에 최정민은 “운동을 하는 데 있어서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계신 분이다. 우리만의 스타일을 확실하게 잡아주시려고 노력하고 계시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금 대표팀에는 최정민을 포함해 총 네 명의 미들블로커가 있다. 이 선수들은 서로를 돕고 또 경쟁하며 모랄레스 감독이 원하는 중앙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일궈야 한다. 최정민은 “미들블로커들은 세터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속공 호흡을 다듬었다. 또 6:6 연습 게임에서는 빠른 공격을 상대하는 리딩 연습을 했다”며 미들블로커들이 집중적으로 준비한 부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물론 모든 것들은 최종적으로 실전을 통해 확인하고 다듬어야 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번 대표팀에는 지난 2023-24시즌 IBK기업은행에서 최정민과 함께 동고동락한 선수 두 명도 함께 했다. 바로 김채원과 표승주다. 여기에 다가오는 새 시즌을 함께할 동료 이주아와도 대표팀에서 먼저 합을 맞추게 됐다.

최정민은 “(김)채원, (표)승주 언니와 따로 무슨 이야기를 하거나 하진 않는다. 하지만 두 언니가 있어서 더 마음 편하게 대표팀에 왔다. (이)주아 언니는 내가 뭔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지켜보다가 조언을 해주는데, 그런 부분들이 고맙다. 앞으로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려 한다”며 세 선수와 함께 한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정민과 대표팀의 여정은 1주차부터 험난하다. 우선 비행 거리부터가 멀다. 경유지인 애틀랜타를 거쳐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까지 이동해야 한다. 경기 일정 역시 순탄치 않다. 15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브라질-도미니카공화국-태국까지 강팀들을 연달아 만나게 된다.


“브라질 원정이 조금 힘들 것 같긴 한데(웃음), 그래도 잘 이겨내야 할 것 같다”며 덤덤한 모습을 보인 최정민은 특별히 만나고 싶은 팀이나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크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태국을 만나고 싶다. 촘푸(폰푼 게드파르드의 애칭)가 보고 싶다”며 폰푼과의 재회를 고대하기도 했다.

최정민은 첫 경기인 중국전을 맞이하는 대표팀의 방향성도 소개했다. 그는 “중국이 워낙 높이가 좋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수비를 많이 강조하셨다. 우리의 강점인 수비를 활용해 최대한 중국의 높이에서 나오는 공격을 걷어올리고, 그것을 우리의 반격 기회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말하셨다. 그래서 수비 위치 선정 같은 부분을 더 많이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많이 받고, 많이 때리는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며 선 수비 후 역습을 전술적 방향성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최정민은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VNL 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단 ‘국대 미들블로커’ 최정민은 겸손하면서도 씩씩한 자세로 한국 여자배구의 새로운 시작에 앞장서고자 한다.

사진_인천국제공항/김희수 기자, 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03건, 페이지 : 4/5141
    • [뉴스] 코르다 또 선두...LPGA투어 미즈호 아메..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이 또 선두에 나섰다.코르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천6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4-05-19 16:26:00]
    • [뉴스] 김유진, 태권도 아시아선수권 여자 57㎏급 ..

      [스포츠W 임재훈 기자]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제26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우승을 차지하며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김유진은 18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마리아 세보스티..

      [24-05-19 16:26:00]
    • [뉴스] '로드 투 UFC' 서예담, 中 파이터 스밍..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주짓수 국가대표 출신의 전 제우스FC 스트로급(52.2kg) 챔피언 서예담(도깨비카르텔)이2년 만에 UFC 옥타곤 무대에재도전 했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서예담은18일(한국시간) 중국..

      [24-05-19 16:26:00]
    • [뉴스] [KLPGA] 이예원, 윤이나 꺾고 두산 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예원(KB금융그룹)이 윤이나(하이트진로)를 꺾고 2년 만에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 무대에 올라 대회 첫 우승에 재도전할 기회를 맞았다.이예원은 19일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

      [24-05-19 16:26:00]
    • [뉴스] 파에스 감독도 높게 평가한 아히의 인성, 1..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새 판 짜기에 나섰다. 2명의 외국인 선수인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이란), 아포짓 마이클 아히(네덜란드) 쌍포의 위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우리카드는 2024년 외국인 선수 선발..

      [24-05-19 15:59:18]
    • [뉴스] 페라자 치니 강백호도 쳤다. 퍼펙트 깬 팀 ..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홈런 1위 강백호가 시즌 14호 홈런을 때려냈다.강백호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3번-포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솔..

      [24-05-19 15:40:00]
    • [뉴스] “투수 미련 버린 것 같다“ 9억팔 특급 유..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본인도 얼마나 스트레스가 쌓였을까요.“'9억팔' 장재영(키움)은 왜 갑자기 타자 전환을 결정했을까.키움 히어로즈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광속구 유망주' 장재영이 투수를 포기하고 타자..

      [24-05-19 15:06:00]
    • [뉴스] [47회이상백배] ‘3쿼터 와르르’ 男대학 ..

      [점프볼=조영두 기자] 남자대학 선발팀이 2승 1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남자대학 선발팀은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한일 남녀대학대표 농구대회(구 이상백배) 일본 남..

      [24-05-19 15:03:24]
    • [뉴스] 돈치치, 백인 르브론, 기대치 증명할까?

      NBA는 흑인들이 주류인 무대지만 그안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나름대로의 커리어를 쌓아간 백인 플레이어도 적지않다. 밥 쿠지, 제리 웨스트, 피트 마라비치, 케빈 맥헤일, 톰 체임버스, 대니 에인지, 존 스탁턴, 마크..

      [24-05-19 14:53:51]
    • [뉴스] 이미 제47회 이상백배 우승 확정한 한국, ..

      47회 이상백배 마지막 경기가 종료됐다. 한국 남자대학 선발 팀은 19일 국립 요요기 제2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선발농구대회 3차전에서 일본 남자대학 선발 팀에 66-77로 패했다. 이미 1~2차..

      [24-05-19 14:46:26]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