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두산이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키움은 5연패 늪에 빠졌다.

두산 베어스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브랜든의 캡틴 양석환의 결승포 등을 앞세워 6대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의 어린이날 2연전(5일 어린이날 경기 우천 취소) 싹쓸이에 이어 키움 원정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4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20승19패로 드디어 5할 승률을 넘어서며 상위권 팀들 추격에 불을 붙였다.

반대로 연이은 부상병 발생으로 신음하고 있는 키움은 5연패에 빠지며 하위권 추락 위기를 맞이했다.

조웅천 투수코치 교체를 신호탄으로 선발 퀵후크, 필승조 연투 등 '독한야구'를 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이승엽호. 이제 상승 흐름을 완전히 탔다. 우천 취소와 휴식일, 그리고 7일 키움과의 첫 번째 경기 완승으로 푹 쉰 필승조가 접전 끝 승리를 지켜냈다. 그리고 외국인 에이스 알칸타라가 팔꿈치 검진을 이유로 미국에 간 가운데, 허리 통증을 털고 돌아온 선발 브랜든이 6이닝을 책임져주자 이승엽 감독의 구상대로 경기가 흘렀다.

초반은 투수전이었다. 직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부상 복귀전 5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지만, 브랜든은 자책점 1점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에도 구위는 좋았다. 실책에 울었을 뿐. 그리고 키움전 완벽한 투구로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키움 토종 선발진의 희망 김인범도 좋았다. 130km 후반대 직구였지만, 안정된 제구와 각도 큰 커브 등으로 두산 타자들과 맞섰다.

2회까지는 조용했다. 침묵이 깨진 건 3회. 두산이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 정수빈이 안타를 치고 나가 도루까지 했다. 강승호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찬스에서 4번 양의지가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키움도 홈팬들 앞에서 연패를 당할 수 없다는 듯, 지는 상황에서도 희생번트를 대고 도슨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드는 치밀함을 보였다.

그렇게 5회까지 흐른 치열한 선발 싸움. 균형은 6회 깨졌다. 두산 주장 양석환이 선두로 나와 키움 두 번째 투수 김성민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솔로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두산이 8회 한꺼번에 3점의 쐐기점을 내고 경기를 사실상 끝냈기 때문이다. 포기하지 않은 키움이 8회 필승조 조상우를 올렸으나, 두산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두산은 선두 양석환에 이어 김재환, 라모스까지 안타를 치며 1점을 더했다. 그리고 '독한야구' 이 감독은 방심하지 않고 김재호에게 희생번트를 지시, 1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조수행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탰고, 3루까지 안착했던 주자 라모스의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쐐기점까지 뽑아냈다. 순식간에 1점차가 4점차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두산은 9회초 양의지의 2루수 플라이 때 3루주자 허경민이 다시 한 번 센스 있는 주루로 홈에서 살며 키움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놨다.

두산 선발 브랜든은 6이닝을 6안타 1볼넷 4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며 개인 2연패 후 4승째를 따냈다. 시즌 4승2패. 두산은 7회 필승조 김강률에 이어 4점차에도 방심 없이 이병헌과 김택연을 차례로 올리며 연승을 확정지었다.

키움은 호투하던 김인범을 빠르게 내리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불펜진이 붕괴하며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32건, 페이지 : 11/5144
    • [뉴스] “중꺾마란 이런 것“ '파리행 고배'하한솔,..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펜싱코리아'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하한솔(성남시청)이 파리올림픽 불발의 아쉬움을 딛고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개인전에서 빛나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하..

      [24-05-19 12:27:00]
    • [뉴스] '정교왕' 이예원, '장타왕' 윤이나 또 꺾..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정교함이 장타력을 눌렀다.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4강 빅매치. 이예원이 결승 진출 길목에서 동기생 윤이나를 물리쳤다.이예원은 19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

      [24-05-19 12:02:00]
    • [뉴스] '팔꿈치 근피로 증세' 1군 말소→IL행 N..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팔꿈치 근피로 증세로 1군 말소된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가 조기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카스타노는 17일 1군 말소됐다. 원인은 왼쪽 팔꿈치 이상. NC 관계자는 ..

      [24-05-19 12:01:00]
    • [뉴스] [NBA PO] ‘돈치치 트리플더블·워싱턴 ..

      [점프볼=조영두 기자] 댈러스가 오클라호마시티를 제압하고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서부 컨퍼런스 플..

      [24-05-19 11:49:36]
    • [뉴스] 넘치는 자신감, 떨어진 집중력...딜레마 직..

      모랄레스표 공격 배구가 새로운 숙제를 떠안았다. 공격 상황에서 자신감은 확실히 좋아졌지만, 그와 동시에 강점이던 집중력과 세밀함은 떨어졌다. 잦은 범실로 승리를 ‘헌납’한 한국이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

      [24-05-19 11:38:33]
    • [뉴스] '사실은 아들바보' 5타점 카리스마 넘친 캡..

      [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3점 홈런, 2점 홈런' 5타점 맹활약을 펼친 양석환이 경기 종료 후 아들 앞에서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경기. 두산이 롯데에 홈런 ..

      [24-05-19 11:33:00]
    • [뉴스] '우리시대 최고의 철인'김황태 또 해냈다!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 시대 최고의 아이언맨' 김황태(47·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스포츠등급 PTS3)가 2주 연속 포디움에 오르며 파리패럴림픽 첫 진출 희망을 밝혔다.김황태는 18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에..

      [24-05-19 11:31:00]
    • [뉴스] “영찬이, 원태 보니 3K 생각뿐...3연투..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후배들 보니 3K 생각만...3연투, 제가 자원 했습니다.“7-5로 앞선 9회말 수비. 마무리 투수가 흔들리며 1점차 추격을 당했고, 무사 만루 위기였다. 이 때 마운드에 올라가야 하는 투..

      [24-05-19 11:22: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