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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장 혈투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KIA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가진 삼성전에서 연장 12회 승부 끝에 4대2로 이겼다. 선발 양현종이 6이닝 1실점(비자책점) 역투했으나 7회까지 0-2로 뒤졌던 KIA는 8회초 최형우의 추격포에 이어 9회초 삼성 오승환을 상대로 동점을 만들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 12회초 무사 만루에서 이창진의 희생플라이, 이창진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24승12패가 됐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6이닝 무실점 호투했고, 타선이 6회말 선취점에 이어 7회말 이재현의 솔로포로 추가점까지 만들었으나 불펜이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연패 중이었던 삼성은 3연패가 됐고, 시즌전적은 20승1무16패가 됐다.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KIA는 3회초 2사후 원태인의 3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최형우가 땅볼에 그쳐 선취점에 실패했다. 삼성도 양현종에 막혀 5회까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승부는 6회말 흔들렸다. 삼성 김지찬이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양현종이 류지혁에 1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이우성이 이를 한 번 놓친 뒤 베이스 커버에 들어온 양현종에 송구했지만 뒤로 빠졌다. 그 사이 김지찬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으면서 삼성이 선취점을 얻었다.

KIA는 7회말 삼성 임창민을 상대로 선두 타자 이우성이 김선빈의 1루 방향 느린 땅볼 때 3루까지 뛰었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태그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한준수 최원준의 연속 볼넷과 박찬호의 좌전 안타로 역전 찬스를 잡았지만, 김도영이 구원 등판한 삼성 김재윤을 상대로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삼성은 7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KIA 장현식을 상대로 이재현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추가점을 얻었다. 2-0.

KIA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최형우가 김재윤에게 우월 추격포를 뽑아내면서 1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와 이우성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삼성 팬들은 승리를 예감한 듯 응원가 '엘도라도'를 합창하면서 분위기를 만끽했다.

삼성은 9회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등판시켰다. 그러나 오승환은 선두 타자 서건창에 중전 안타, 한준수에 좌전 안타를 맞았다. KIA는 최원준의 희생번트로 아웃카운트와 진루를 맞바꿨다. 1사 2, 3루에서 오승환이 박찬호에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고, 그 사이 서건창이 태그업해 홈을 밟아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9회말 삼성이 무득점에 그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 승부는 삼성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삼성은 연장 10회말 KIA 최지민을 상대로 1사후 이재현 김호진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KIA 전상현이 구원 등판한 가운데 삼성은 대타 김헌곤을 세웠고, 김헌곤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류지혁이 뜬공에 그쳐 동점이 이어졌다. 연장 11회말에는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2사후 김영웅이 볼넷 출루한 뒤 강민호가 좌측 펜스 방향으로 큰 타구를 날렸으나, 소크라테스의 호수비에 막혀 땅을 쳤다.

결국 KIA가 연장 12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 이승현을 상대로 박찬호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만들었고, 김도영이 투수 왼쪽 방향 번트로 내야 안타에 성공하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삼성은 이승민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KIA는 나성범마저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결국 이창진이 삼성 최하늘을 상대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면서 KIA가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이우성이 좌중간 적시타를 만들면서 KIA가 2점차로 리드했다. 연장 11회말에 이어 등판한 정해영이 마지막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 하면서 KIA가 2점차 승리로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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