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우승후보의 격돌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가 수원 삼성을 잡고 7위로 뛰어올랐다.

부산은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에서 전반 터진 페신의 결승골을 잘지켜 1대0 승리를 따냈다. 시즌 2승째를 수확한 부산은 승점 6이 되며, 11위에서 7위로 수직 상승했다. 수원은 1만1707명이 모인 홈 관중 앞에서 시즌 2패째를 안았다.

박진섭 부산 감독의 고민은 득점력이었다. 부산은 앞서 3경기에서 2패를 당했다. 박 감독은 “경기력은 괜찮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아 아쉽다“고 했다. 설상가상으로 '주포' 김 찬이 부상한데 이어, 4월 입대가 확정됐다. 박 감독은 “찬이는 합격 발표가 나는 순간, 이제 모르는 사람이 됐다“고 웃은 뒤 “빨리 찬이를 대신해줄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박 감독은 첫번째 선택은 최건주였다. 박 감독은 “우리가 스피드가 약하다. 건주의 스피드를 활용하는 공격을 기대하고 있다. 마무리까지 해준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박 감독은 힘과 높이가 부족한 최건주 옆에 로페즈를 붙여줬다. 로페즈가 투톱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이며, 최건주의 약점을 상쇄했고, 라마스-페신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박 감독의 선택은 멋지게 맞아 떨어졌다.

부산은 빠른 역습으로 수원을 흔들었다. 최건주가 스피드가 빠르지 않은 수원의 중앙 수비를 괴롭혔고, 로페즈도 확실히 지원 사격을 해줬다. 결승골도 최건주-로페즈-페신 트리오가 만들어냈다. 전반 24분 최건주가 오른쪽을 무너뜨리며 땅볼 크로스를 보냈다. 로페즈가 뛰어들며 잡아 왼쪽에서 재차 가운데로 보냈고, 페신이 뛰어들며 왼발로 마무리했다. 부산은 빠른 역습으로 16번의 슈팅, 10번의 유효슈팅을 날렸지만, 전반 38분 최건주의 오른발 슈팅, 후반 18분 라마스의 컷백, 27분 페신의 헤더가 모두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분명 김 찬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힌트를 얻었다. 박 감독은 “최건주와 로페즈 투톱을 준비했다. 최건주는 스피드, 로페즈는 힘이 좋은 선수다. 두 선수에게 뒷공간 노리라고 했는데 잘된 것 같다“며 “이날 골대도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만드려는 장면이 많았다. 득점을 많이 하지 못한 아쉬움 보다는 기회를 만든 부분에 대해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반면 수원은 상대를 몰아붙이고도 마무리에 실패하며, 또 한번의 패배를 안았다. 염기훈 감독은 “많은 팬들이 오셨지만 승리하지 못해 죄송스럽다.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찬스는 만드는데 마무리가 되지 않는다. 아쉽다. 지금보다 더 공격적으로, 마무리 짓는 과정에 훈련에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같은 날 부천FC는 홈에서 경남FC를 2대0으로 잡고 연승에 성공했다. 전반 38분 정희웅, 후반 20분 김동현이 연속골을 넣었다. 부천은 승점 7로 3위로 도약했다. 경남은 3연패에 빠지며 11위까지 추락했다.

광양전용구장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후반 45분 터진 플라카의 극장골로 천안FC에 1대0 승리를 거뒀다. 전남도 2연승으로 6위까지 올라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4523건, 페이지 : 33/1453
    • [뉴스] '죽어도 못 보내' 다리 붙잡고 늘어진 술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3월3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서울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후반 추가시간에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장면이 발생했다. 상황은 이렇다.이라크 현 국가대표인 ..

      [24-04-01 16:27:00]
    • [뉴스] 제주 유나이티드, 제주중과 유소년팀 운영 업..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중학교(교장 장상우)와 지역 축구 유망주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제주는 제주중학교과 유소년팀 운영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구창용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이사..

      [24-04-01 16:03:00]
    • [뉴스]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 5월 출범…8개팀 ..

      내년 전주 개최 '드론축구 월드컵' 붐 조성(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주도하는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가 오는 5월 출범할 예정이다.1일 전주시에 따르면 대한드론축구협회는 내년 전주에서 열릴 예..

      [24-04-01 15:01:00]
    • [뉴스] '예상 빗나가지 않았다' 이강인 벤치 시작→..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상황이 다시 '경쟁 구도'로 돌아갔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

      [24-04-01 14:47:00]
    • [뉴스] '김민재-케인이 있어? 그래도 거절!' 화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사비 알론소가 바이에른 뮌헨을 거절한 이유는 더 대단한 제안이 다가올 준비 중이었기 때문이다.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1일(한국시각) '알론소의 레버쿠젠, 반전의 비하인드'라며 알론소 잔류 선언..

      [24-04-01 14:47:00]
    • [뉴스] '흥민이형 골은 못 참지!' 토트넘 MF,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교체 후 돌발 행동으로 경고를 받아 팬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영국의 더보이홋스퍼는 31일(한국시각) '손흥민의 결승골에 대한 비수마의 반응'이라고 보도했다..

      [24-04-01 13:47:00]
    • [뉴스] '리버풀 우승! 우승!' 하루만에 확 바뀐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리버풀 우승! 우승!'슈퍼컴퓨터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리버풀을 선정했다. 불과 하루만에 바뀐 결과다. 3월 31일에 열린 ..

      [24-04-01 13:47:00]
    • [뉴스] “이동경 4경기 연속골 도전“ 울산, 대전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을 떠난다.울산은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를 치른다. K리그1에선 12개팀 중에 유일하게 무패 ..

      [24-04-01 13:30:00]
    • [뉴스] '왜 PK 안 줘!' 리버풀 '8500만 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 팬들이 분노했다.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3월 31일(이하 한국시각) '다윈 누녜스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다. 리버풀 팬들은 분노했다'고 보도했다.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

      [24-04-01 12:47:00]
    • [뉴스] '지하창고, 헛간 건초더미… 숙소 실화?'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감옥같은 지하창고방이 단돈 26파운드(약 4만4000원)'유로2024가 열리는 독일 현지에 상상을 초월하는 '초저가 숙소'들이 등장했다.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엔비에 일반인들이 등록한 ..

      [24-04-01 12:37: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