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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꺾이지 않는 투혼' 손흥민(31·토트넘)이 토트넘에 값진 승점 3점을 선물한 루턴타운전 후반 미니 한일전이 성사됐다. 그리고 종료 직후 역전골을 넣은 대한민국 캡틴과 역전골을 허용한 일본 수비수가 귓속말을 나누는 흥미로운 장면도 목격됐다.

손흥민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 선발로 나섰다. 휘슬 3분 만에 루턴타운 타히트 총이 벼락같은 선제골으 터뜨리며 토트넘이 0-1로 밀리던 후반 시작과 함께 루턴타운의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99년생' 하시오카 다이키가 투입됐고, 손흥민 봉쇄 미션을 받았다. 그러나 후반 총의 자책골로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치명적인 장면이 나왔다. 눈부신 역습의 시작점도 마무리도 모두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폭풍질주 후 왼쪽 측면 베르너에게 날선 패스를 건넸고 베르너의 문전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문전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다시 건넨 것을 지체없이 밀어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한일의 희비가 교차했다. 손흥민의 놀랍도록 침착한 슈팅은 하시오카의 가랑이 사이로 빠져나가며 굴절된 후 골문으로 빨려들었다.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막으려던 하시오카가 넘어지며 휘청였고 결국 역전골과 승점 3점을 헌납한 셈이 됐다. 태국과의 월드컵 2연전 피로를 딛고 팀의 승리를 가져온 캡틴 손흥민에겐 뜻깊은 골이었다. 올 시즌 리그 15호골 통산 160번째 골, 토트넘 통산 득점 역대 5위에 해당하는 역사적인 골이었다. 찰칵 세리머니가 작렬했고 토트넘이 다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손흥민도 리그 득점 4위에 우뚝 섰다.

그러나 아쉬운 역전패에도 불구하고 하시오카는 경기 후 손흥민을 향해 먼저 다가섰다. 심판진과 농담을 나누며 인사를 건네는 손흥민을 뒤에서 치면서 인사를 건넸다. 환한 미소로 돌아보는 손흥민에게 귓속말을 하며 뭔가를 이야기하는 모습이었다. 치열한 승부 뒤 아시아 선수드의 우정이 전해졌다.

일본 매체들도 손흥민과 하시오카의 한일 맞대결에 주목했다. 닛칸스포츠는 '하시오카가 1-0으로 앞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됐지만 손흥민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고 보도했다. '하시오카는 2월 27일 FA컵 맨시티전에 교체 출전해 입단 후 첫 공식 경기에 출전했지만, 팀은 2대6으로 대패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던 3월 2일 애스턴빌라전에서 2대3으로 패하는 등 출전한 경기에서 루턴타운은 5경기 무승에 그쳤다'고 썼다.

반면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A매치 장거리 비행과 시차에도 불구하고 88분을 쉴새없이 뛰며 역전골을 빚어내는 투혼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감독, 동료, 팬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하시오카를 뚫어낸 이 한 골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60골과 함께 레전드 클리프 존스(159골)를 제치고 역대 최다득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 다음이다. 손흥민은 경기 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 기록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제 기록이지만 항상 같이 선수 생활을 했던 모든 선수들 또 코칭 스태프, 많은 축구 팬분들한테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 저 혼자만 이룰 수 있었던 건 절대 아니고. 많은 동료들, 많은 스태프분들 , 많은 코칭 스태프들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밤낮 가리지 않고 항상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항상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마음이 항상 첫 번째로 떠올랐다. 그 다음에는 당연히 자랑스러운 결과다. 한 클럽에서, 프리미어리그, 정말 꿈의 무대라고 생각을 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9년 동안 거의 10년 가까이 뛰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진짜 저한테는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런 기록들을 계속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더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 개인뿐만 아니라 팀적으로도, 팀적으로 가장 우선시돼야 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하다 보면 개인적인 것들은 자연스럽게 잘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팀플레이어 '캡틴'다운 대답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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