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센터백' 김민재(28)를 벤치에 앉힌 바이에른 뮌헨이 10년만에 대굴욕을 당했다.

뮌헨은 3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전반 10분 카림-데이비드 아데예미, 후반 38분 율리안 뤼에르손에게 연속 실점했다.

컵대회 포함 3연속 대승을 질주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뮌헨은 가위바위보도 져선 안 되는 '최대 라이벌'에 패하는 충격을 떠안았다.

뮌헨이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 리그 맞대결에서 패한 건 2018년 11월 11일 원정에서 2-3으로 패한 뒤 5년여만이다.

홈 패배는 0-3으로 패한 2014년 4월 12일 맞대결 이후 꼭 10년만이다. 당시 사령탑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었고, 도르트문트 감독은 위르겐 클롭(리버풀)이었다.

불과 넉달만에 전세가 역전됐다. 뮌헨은 지난해 11월 5일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4-0 쾌승을 따낸 바 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의 첫 데어 클라시커였다.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로 출격한 다욧 우파메카노가 전반 4분만에 선제골을 갈랐고, 김민재의 입단 동기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김민재는 마르코 로이스, 율리안 브란트, 니클라스 퓔크루크를 앞세운 도르트문트 공격진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지난달 막을 내린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치고 김민재 체제의 수비진이 높은 실점률을 이어가자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지난 1월 영입한 에릭 다이어를 새로운 센터백 듀오로 내세우기 시작했다.

데 리흐트와 다이어 조합이 수비진에 안정감을 가져오고 팀도 연전 연승을 거두자 김민재를 벤치에 내려보냈다.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 포함 최근 4경기 연속 벤치에 앉았고, 그중 단 1경기에 교체출전했다. 이날도 벤치에서 팀이 무기력하게 2골을 내주며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어디까지나 결론적인 얘기지만, 투헬 감독은 '믿는 다이어'와 '믿는 데 리흐트'에 발등을 찍힌 셈이 됐다. 데 리흐트는 선제 실점 과정에서 돌파하는 아데예미를 완전히 놓쳤다. 후반 뤼에르손이 슛을 하는 과정에서 뮌헨 수비진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이었다.

통계업체 '소파스코어'는 다이어에게 수비진 중 최저인 평점 6.7점을 매겼다. 팀내 최저 평점은 공격수 해리 케인과 신흥 에이스 자말 무시알라(이상 6.4점)었다.

투헬 감독은 이날 패배로 선두 레버쿠젠과 승점차가 13점 나버리자 우승 레이스를 조기에 포기해버렸다.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두고 여전히 역전 우승 가능성이 살아있는 상황에서 “레버쿠젠에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뮌헨은 최악의 분위기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르게 됐다. 4월 10일 아스널 원정을 떠난 뒤, 18일 홈에서 홈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투헬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결과와 상관없이 올시즌이 끝나면 알리안츠 아레나를 떠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4527건, 페이지 : 35/1453
    • [뉴스] '최종 엔트리 공개에도 여전한 차출 변수'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계속된 강행군에 결국 탈이 났다. 감기에도 멈출 수 없다. 황선홍 감독이 가세한 황선홍호가 다시 출항한다.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1일 경기도 이천에서 소집한다. 16일 카타르 도하에..

      [24-04-01 09:47:00]
    • [뉴스] “SON 없으면 토트넘은 침몰“ BBC의 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낸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BBC'의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BBC'는 1일(이하 한국시각)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

      [24-04-01 09:26:00]
    • [뉴스] 개막전 부상에 눈물 뚝뚝, 232일간의 기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 마드리드 핵심 센터백 에데르 밀리탕(26)이 교체 투입하자 관중석에선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밀리탕은 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틱과 2023~2..

      [24-04-01 09:12:00]
    • [뉴스] “누구 하나 죽일까“ 아스널 밀집수비 파훼법..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누군가를 죽일까요? 아니면 (공격수) 9명으로 플레이할까요?“아스널의 철벽수비에 고전하며 득점없이 비긴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경기 후 밀집수비 파훼법을 묻는 취재진에게 기괴한 답변을..

      [24-04-01 08:39:00]
    • [뉴스]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 세계 최초로 1만..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브라질 명문' 플라멩구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플라멩구는 3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냥에서 열린 노바 이과수와의 카리오카 세리에A 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

      [24-04-01 08:38:00]
    • [뉴스] “그는 삼류, 수준 너무 낮아“ SON 보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독설가로 유명한 축구전문가 로이 킨이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시티)를 맹비난했다. '리그2(League Two)'에서 뛰는 선수 같다고 원색적으로 비하했다. 리그2는 영..

      [24-04-01 08:34:00]
    • [뉴스] “4부리거같다!“'아스널에 지워진' 홀란,英..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4부리그 선수같다.“로이 킨이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맨시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에게 혹평을 퍼부었다. 1일(한국시각) 맨시티가 안방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

      [24-04-01 08:04:00]
    • [뉴스] “날 빼?“ 음바페, 이른 교체 지시에 '뾰..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백마디 말 보다 사진 한 장이 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질 때가 있다.파리 생제르맹(PSG)의 특급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경기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사진 한 장..

      [24-04-01 07:58:00]
    • [뉴스] 포스테코글루의 혁명, 시작은 'SON 재계약..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혁명은 다음 시즌부터 시작이다. 그리고 그 시작점은 한 선수의 방출로 시작될 예정이다.영국의 풋볼팬캐스트는 31일(한국시각)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

      [24-04-01 07:47: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