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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때 한국 축구 최고의 유망주 공격수로 각광받던 오세훈(25·마치다 젤비아)이 일본 무대에서 부활을 알리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오세훈은 30일 일본 도쿄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간 도스와의 2024년 일본 J1리그 5라운드에서 결승골 포함 2골을 쏘며 팀의 3-1 쾌승을 이끌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오세훈은 전반 5분 마치다의 후지모토 카즈키의 선제골과 34분 사간 도스의 마르셀로 라이언의 동점골로 1-1 팽팽하던 후반 9분과 12분, 연속포를 쐈다.

일본 23세이하 대표팀 공격 자원인 히라카와 유의 우측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침착한 왼발 슛으로 밀어넣은 오세훈은 3분 뒤엔 히라카와의 높은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원 소속팀 시미즈S-펄스에서 임대 온 오세훈은 개막 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감각을 끌어올린 상태에서 마치다 데뷔골을 터뜨리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79분간 3개의 유효슛, 1번의 키패스, 7번의 공중볼 경합 성공, 오세훈은 경기 후 구단과 인터뷰에서 “첫 골도, 두 번째 골도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다. 멀티골을 넣어서 너무나도 기쁘다“며 “주변 상황을 인식해 정보력을 얻고, 크로스 훈련을 계속했기 때문에 좋은 골이 나올 수 있었다“고 데뷔골 소감을 말했다.

울산 출신인 왼발잡이 장신 공격수 오세훈이 2022년 시미즈 이적으로 일본 무대에 진출한 후 멀티골을 쏜 건 이번이 처음이다. J1리그 득점은 2022년 4월 감바 오사카전 이후 2년만이다.

오세훈은 지난 2년간 적응, 부상, 부진 등이 겹치며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2022년 J1리그에서 1골(13경기), 2023년 J2리그에서 2골(25경기)에 그쳤다. 팀에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승격팀으로 임대를 왔다.

17세이하, 20세이하, 23세이하 대표팀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오세훈은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명단에 탈락한 뒤로는 자연스레 태극마크와도 멀어졌다. 동갑내기 경쟁자였던 조규성(미트윌란)은 오세훈이 잊혀진 사이,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스타로 발돋움했다. 오세훈은 오는 5월 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뒤를 이을 A대표팀 정식 감독을 선임할 예정인 가운데, 빠른 데뷔골로 강하게 어필했다.

이날 청소년 대표 출신 센터백 장민규(25)도 선발 풀타임 뛰며 2골차 승리를 뒷받침했다. 울산, 인천 유스 출신인 장민규는 지난해 마치다의 J2리그 우승 일등공신으로, 올시즌에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올해 FC서울을 떠나 마치다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나상호(28)는 개막전에서 불의의 무릎 부상을 당해 현재 한달 넘게 결장 중이다.

마치다는 올해 J1리그에 처음 승격한 팀 답지 않게 초반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막전에서 감바와 1-1로 비긴 뒤 나고야(1-0), 가시마(1-0), 콘사도레 삿포로(2-1), 사간 도스 등을 상대로 4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13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창' 오세훈과 '방패' 장민규를 앞세워 기세를 탄 마치다는 산프레체 히로시마(4월 3일), 가와사키 프론탈레(4월 7일), '디펜딩 챔피언' 비셀 고베(4월 13일)와 '죽음의 3연전'에 오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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