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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 명승부의 주역으로 활약한 최대식 전 고양 해피니스FC 감독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59세.경남 함양 출신으로 창신공고, 고려대를 졸업한 최 감독은 명 미드필더로 1990년대를 풍미했다.1988년부터 1995년까지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 안양 LG(현 FC서울)에 몸담으며 K리그에서 리그컵 포함 191경기 8골 28도움을 올렸다.LG의 K리그 우승에 일조한 1990년에는 29경기에 나서 7도움으로 시즌 도움왕에 올랐을 정도로 정확한 패스가 일품이었다.최 감독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빛난 장면은 한일전으로 치러진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8강전이다.

최 감독은 정확한 크로스로 후반 33분 황선홍(현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의 2-1 역전 헤더를 도왔다.동점골을 내줘 연장전으로 향하는 듯했던 경기 막판, 최 감독은 또 한 번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받으려던 황선홍이 수비수 이하라 마사미에게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황선홍이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한국은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 경기는 지금도 한일전 명승부를 꼽을 때 첫손에 꼽힌다.최 감독은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 앞서 치러진 1994 미국 월드컵에도 최종 명단에 들어 결전지까지 갔으나 부상 탓에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최 감독은 1996년 K리그를 떠나 일본 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5년을 뛰고 2000년 은퇴했다.이후 경민정보산업고(현 경민IT고) 축구부 감독을 10년 가까이 지내며 유망주 육성에 힘썼다.

최 감독은 지난해 새로 창단한 고양 해피니스FC 사령탑에 오르며 K4리그에 도전했다.그러나 구단이 재정난으로 시즌 중 퇴출당하면서 지휘봉을 내려놔야 했다.최 감독의 장남 최영호씨는 “아버지가 몇 년 전부터 간암으로 투병하셨다. 고양 구단 일이 잘 안 풀리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고, 증세가 악화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최 감독은 경민정보산업고 감독을 맡던 2007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인터뷰에서 “먼저 초·중·고와 기타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분들이 더욱 인정받았으면 한다. 사실 그런 분들이 잘 계셔야 K리그가 있고, 대표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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