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옆에 있던 걸 주먹으로 쳤다.“

갑작스러운 승점 삭감, 그로 인한 강등권 추락. 팀을 이끄는 감독은 분을 참지 못한 채 주먹을 휘두르고야 말았다. 주인공은 한국 축구팬들에게 낯설지 않은 인물, 바로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를 잠시 이끌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54) 감독이다. 현재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인데, 갑작스러운 승점 삭감 징계에 실망한 나머지 주먹질을 했다고 인정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각) '산투 감독은 노팅엄 구단이 프리미어리그의 지출 규정을 어긴 것에 대해 승점 삭감 징계를 받자 주먹으로 뭔가를 쳤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행인 점은 다른 사람을 폭행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화를 삭히지 못하고 옆에 있던 사물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던 사건이다.

내용을 보면 산투 감독이 주먹질을 한 것도 납득이 된다. 노팅엄이 갑작스럽게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아 강등권으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노팅엄은 지난 주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칙(PSR) 위반으로 승점 4점을 삭감당했다. 승점 삭감 이전까지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승점 25)에서 아슬아슬한 버티기를 하고 있던 노팅엄은 4점이 깎이며 즉각 강등권인 18위로 추락했다. 팀을 이끄는 감독으로서는 열이 뻗칠 만한 상황이다. 노팅엄은 이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질 지는 미지수다.

산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승점 삭감으로 강등권 추락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라는 질문에 “주변에 있던 것을 주먹으로 내려쳤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그는 “매우 실망했고, 그 상태가 몇 분간 지속됐다. 하지만 즉각 그 순간으로부터 회복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더 열심히 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산투 감독은 처참한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우리는 현재 승점 21이고 강등권이다. 그건 분명한 사실이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열심히 하는 것 뿐이다.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산투 감독은 지난해 12월 노팅엄이 팀을 승격시킨 스티븐 쿠퍼 감독을 경질하고 영입한 인물이다. 2021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짧게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손흥민을 지도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금세 경질됐다. 노팅엄에서도 성적이 부진하다. 노팅엄은 산투 감독 부임 후 치른 9경기에서 1승2무6패 밖에 거두지 못했다. 노팅엄이 만약 이대로 강등된다면 산투 감독도 자리를 보전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6282건, 페이지 : 2/1629
    • [뉴스] '유럽 3대 빅리그가 노린다' 30대 청년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유럽의 유수 클럽들이 30대 차세대 감독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최근 유럽 축구계의 사령탑 이적시장에서 '귀하신 몸'으로 급부상한 이는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39)이다.5일(한국시각) ..

      [24-04-05 17:16:00]
    • [뉴스] [K리그2 프리뷰]'선두' 충남아산, '무패..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순위표가 낯선 것은 K리그1만이 아니다. 4라운드 밖에 펼쳐지지 않았지만, '하나은행 K리그2 2024'의 순위표도 당초 예상과는 다른 그림이다. 2023시즌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던 충남..

      [24-04-05 16:21:00]
    • [뉴스] “매주 SON을 보는건 특권이죠“ 맨유 레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누가 골을 넣어도 신경쓰지 않는다. 팀 승리만 생각한다.“손흥민의 빅팬을 자청해온 '맨유 레전드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손흥민이 이타적 플레이로 세운 기록을 다시 한번 극찬했다.5일(한국..

      [24-04-05 14:34:00]
    • [뉴스] 샤이니 민호, 7일 K리그2 충북청주 홈 경..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 홈 경기를 직접 응원한다.충북청주는 “최윤겸 감독의 아들 샤이니 민호가 7일 오후 4시 30분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

      [24-04-05 14:24:00]
    • [뉴스] 토트넘 ‘189골 40도움’+‘118골 6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2015~2016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제일 공격 포인트를 많이 쌓았던 선수 1위와 3위를 데리고 있었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4일(한국시각) 손흥민의 토트넘 400경기 ..

      [24-04-05 13:47:00]
    • [뉴스] 황선홍호, 파리행 티켓 걸린 U-23 아시안..

      '캡틴' 변준수 “대표팀,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전력“(영종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10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을 향한 '황선홍호'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위대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20..

      [24-04-05 13:08:00]
    • [뉴스] '어찌 이런 일이…'남아공 국가대표 유망주,..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유망 선수가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5일(한국시각) 해외 언론들에 따르면 남아프카공화국 1부리그 카이저 치프스의 수비수 루크 플뢰르(24)가 요하네스버그 시..

      [24-04-05 12:11:00]
    • [뉴스] “세트피스로만 10실점,골키퍼가 구멍“ 토트..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저 290억 골키퍼가 선발출전하는 한 토트넘은 나아지지 않을 것.“토트넘이 지난 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과 1대1로 비긴 후 세트피스 수비와 골키퍼의 약점에 ..

      [24-04-05 12:04:00]
    • [뉴스] 홀란보다 더 괴물이다...'황제' 로드리의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로드리는 현 시점 전 세계 최고의 선수다.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4일(한국시각)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로드리가 얼마나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지를 조명..

      [24-04-05 11:47: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