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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6연패에 빠졌다. 고척 홈에서만 충격적인 11연패다.

두산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경기서 2-2 동점이던 9회초 허경민의 결승 2타점 적시타로 5대2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 키움전 4연승, 고척구장 7연승, 원정 6연승을 달렸다. 21승19패를 기록.

반면 키움은 아쉽게 패하면서 6연패가 됐다. 두산에 4연패, 고척에서만 11연패 중이다. 15승22패가 됐다.

5연패 중인 키움은 이날 이용규(우익수)-송성문(1루수)-김혜성(2루수)-이주형(지명타자)-변상권(좌익수)-김휘집(유격수)-고영우(3루수)-김재현(포수)-박수종(중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이주형이 약 한달만에 1군에 복귀하자마자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아직 100%의 몸은 아니지만 치는데는 지장이 없고 뛰는 것만 조절해서 하면 괜찮을 것 같다. 뛰는 것은 차츰 올려야 할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이주형이 라인업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이 확연하게 차이가 있다“면서 “일단 이주형의 복귀를 환영하는 바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로니 도슨이 선발에서 제외된 부분은 두산 선발 최원준 때문이라고. 홍 감독은 “도슨이 사이드암 투수에 약한 면을 보였고, 체력적인 것도 감안했다“라고 설명했다. 도슨은 올시즌 타율 3할3푼8리(145타수 49안타) 6홈런 23타점의 좋은 타격을 보이고 있다. 우투수에 타율 3할4푼1리, 좌투수에 타율 3할4푼의 좋은 타격을 했지만 사이드암 투수에는 2할8푼6리의 상대적으로 낮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4연승 중인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라모스(우익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승호-양의지-양석환의 국내 우타자로 클린업 트리오를 짠 것이 이채롭다. 왼손 거포 김재환과 외국인 타자 라모스는 6,7번으로 내려와 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김재환이 타격 컨디션이 올라와 왼손 투수에게도 좋은 타격을 한다면 언제든지 중심 타선으로 올라올 수 있다“면서 “지금은 현재의 중심타선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1회초 1사 1,2루의 찬스를 놓친 두산이 2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6번 김재환의 좌전안타와 7번 라모스의 우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곧바로 8번 전민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1-0을 만들었다. 2사 2루서 1번 정수빈이 우월 2루타를 쳐 1점을 추가해 2-0.

키움도 2회말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인 4번 이주형이 벼락같은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부상에서 복귀한 첫 타석에서 최원준의 초구 137㎞ 바깥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첫 홈런이었다.

두산은 3회초 2사 1,2루, 5회초 1사 2루의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3,4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났던 키움이 승리투수에 도전한 최원준의 꿈을 무너뜨렸다. 5회말 1사후 7번 고영우의 우전안타에 이어 8번 김재현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내 1점을 올려 2-2 동점을 만든 것. 박수종과 이용규가 범타로 물러나며 역전에는 실패.

두산은 6회초에도 2사 2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또 득점하지 못했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막으며 퀄리티스타트에 성공.

두산은 6회말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선발 최원준은 5이닝 동안 4안타 무4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회말 고졸 신인 김택연이 올라와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혜성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며 기회가 날아갔다.

키움도 7회초 조상우가 등판해 두산의 상위타선 정수빈 허경민 강승호를 차례로 잡아내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그리고 7회말. 키움은 상대 세번째 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 5번 변상권 차례에 대타 도슨이 등장해 우전안타를 쳤고, 6번 김휘집은 희생번트 자세를 취했지만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무사 1,2루.

7번 고영우 타석이라 희생번트나 슬래시 등의 작전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니었다. 고영우는 전혀 번트 모션을 취하지 않고 타격 자세로 초구부터 강하게 스윙을 했다. 2구째 볼을 골라냈고, 3구째 파울로 1B2S가 돼 번트 가능성이 빠르게 사라졌다. 결국 2B2S에서 6구째 131㎞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

두산은 최지강을 올렸고, 키움은 8번 김재현이 짧은 좌익수 플라이, 9번 대타 이원석이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역전 기회가 무산됐다. 최지강은 8회말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두산이 9회초 승리의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 라모스가 바뀐 투수 주승우로부터 우전안타를 친 것. 하지만 희생번트를 댔던 전민재의 타구가 높게 떴고 포수에게 잡혔다. 그러나 9번 조수행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가 만들어지며 기회가 살아났다. 이 감독은 2루주자 라모스를 대주자 김대한으로 교체해 승부수를 띄웠다.

1번 정수빈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빗맞힌 타구가 3루 라인쪽으로 느리게 굴렀고, 3루수 고영우가 잡았을 땐 이미 1루 승부는 늦었다. 내야안타로 1사 만루.

허경민과 주승우의 승부. 초구 높은 볼에 이어 2구째 148㎞의 직구가 가운데 높게 왔고 허경민이 이를 놓치지 않고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로 보냈다. 2타점 적시타. 4-2가 됐다. 키움은 투수를 문성현으로 교체했지만 3번 강승호의 좌전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9회말 마무리 홍건희를 올렸다. 키움은 2사후 김휘집의 볼넷과 고영우의 좌전안타로 1,2루의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다. 대타 김태진이 나섰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경기 끝.

1⅔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최지강은 올시즌 첫 승을 거뒀다. 홍건희는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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