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더블헤더 전패, 3연전 스윕패가 문제가 아니다….

KT 위즈가 주말 잠실에서 치명타를 맞았다. 모든 게 최악이었다.

KT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패하고 말았다. 비로 취소된 11일 경기 전 열린 10일 3연전 첫 경기도 패하며 3연전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5연승을 거둔 팀끼리의 대결이라 관심이 모았는데, 희비가 극명히 엇갈리고 말았다. 8연승, 3연패.

'슬로스타터' KT 입장에서 너무 뼈아픈 결과다. 뒤늦게 정상궤도에 진입해 5연승을 달렸다. 중위권 추격에 동력을 얻었다. 하지만 두산 3연전 스윕을 당하며 5위 두산과의 승차가 6경기가 됨은 물론, 6위 SSG 랜더스와의 승차도 5경기가 됐다. 정말 찬물이 끼얹어졌다는 표현 외에 다른 말이 나오지 않는 결과다.

경기는 질 수도 있다. 그런데 출혈이 너무 컸다. 허무하게 진 더블헤더 1차전. 외국인 선발 벤자민이 2회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하며 예상에 없던 강판을 하며 경기가 완전히 꼬여버렸다. 그 이닝에 5실점하며 사실상 경기가 끝났다.

문제는 벤자민이 오래 쉬어야 하는 팔꿈치 부상이면 큰일이라는 점이다. KT는 벤자민이 두산전 전까지 개인 4연승을 하는 덕분에 상승 곡선을 탈 수 있었다. 하지만 그 4경기 중 2번 8이닝을 던지는 등 투구수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안그래도 고영표가 부상으로 빠져 고졸신인 원상현, 육청명이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가운데 벤자민까지 이탈한다면 이강철 감독에게는 상상하기 싫은 일이 된다.

벤자민 뿐 아니다. 2차전도 허망한 패배를 당하는데, 천성호와 문상철이 부상을 당했다. 천성호는 수비를 하는 과정 2루 베이스에 발목이 꺾이며 교체아웃 됐다. 아주 크게 접질리지는 않았지만, 발목 부상이라는 게 일단 부어버리면 당장 몇 경기 결장을 할 수밖에 없다. 천성호는 올시즌 혜성같이 등장한 KT의 새로운 리드오프로 타율 3할2푼2리를 기록하던 그가 빠지면 KT에 치명타다. 안그래도 배정대가 골절상으로 빠져 이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문상철은 더 심각해 보였다. 9회 마지막 타석 김동주의 공에 오른 손등을 강타당했다. 고통을 참는 모습이 안타까울 정도였고, 장갑을 벗자 손등에 멍이 들고 퉁퉁 부어 골절로도 연결될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천만다행으로 골절상을 피한다 해도, 문상철 역시 당장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문상철 역시 올시즌 타율 3할4푼4리 8홈런으로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주던 선수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356건, 페이지 : 11/1036
    • [뉴스] 통산 896승 승리 시계, '대전'에서 다시..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이 6년 만에 현장 복귀 소회를 전했다.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김경문 제 14대 한화 이글스 감독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김 감독은 지..

      [24-06-03 15:49:00]
    • [뉴스] '지키고 보답한다.' KBOX국가보훈부.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해 국가보훈부와 함께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표시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보훈 캐릭터인 '보보(保報)' 패치 달기 캠페인을 진..

      [24-06-03 14:36:00]
    • [뉴스] “金 함께 한 RYU 만나 기뻐 …강팀 이글..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경문 전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이 제 14대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취임했다.한화는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제 14대 감독 김경문 감독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경문 신임 감..

      [24-06-03 14:12:00]
    • [뉴스] 6년 공백 깨고 돌아왔다…김경문 감독, 한화..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 사령탑으로 새출발을 하는 김경문 감독이 74번을 달고 시작한다.한화는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김경문 제 14대 한화 이글스 감독 취임식을 진행했다.한화는 하루 전인..

      [24-06-03 13:53:00]
    • [뉴스] '선발 ERA가 12.66라니' 8연패 끊고..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선발 투수 신민혁을 투구수 47개, 리드하고 있던 상황에서 내렸지만 팀은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NC 다이노스는 지난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4대13으로..

      [24-06-03 13:47:00]
    • [뉴스] 올해 올스타전은 삼성-KIA 싹쓸이? 1차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024 KBO리그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가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다수 포지션 1위를 싹쓸이하는 가운데, 득표 1위는 두산 베어스 ..

      [24-06-03 13:00:00]
    • [뉴스] 외국인 폭망 때 선발진 받쳤던 50억 FA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근 9승 1패의 상승세를 달리던 LG 트윈스에 악재가 발생했다.LG의 선발진을 이끌었던 임찬규가 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LG는 3일 “임찬규가 2일 피칭 훈련 중 허..

      [24-06-03 12:51:00]
    • [뉴스] “80구까지 문제 없다“ 이미 준비 끝, K..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마운드가 다시 격랑에 빠졌다.부상 복귀했던 이의리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수술과 재활 치료 모두 가능하다는 진단에 선수와 구단 모두 고민에 빠졌지만, '미래'를 선택했다...

      [24-06-03 12:30:00]
    • [뉴스] 10년을 기다린 문상철이 있다...박병호는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떠나서 잘 하는 걸 어쩌겠나...잊자, 문상철이 있으니.이제는 KT 위즈가 아닌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 그야말로 '미친 기세'다. '완벽 부활'이라는 표현도 어울린다.KT에서 올시즌 험난한 ..

      [24-06-03 12:06:00]
    • [뉴스] 환갑 나이에 美마이너 무대 누빈 야구 열정,..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대전 하늘에 '달'이 떴다. '야구의 날'의 주인공이 다시 프로 세계로 돌아왔다.한화 이글스의 선택은 김경문 감독이었다. 프로야구는 2018년 6월 NC 다이노스 사령탑 자진사퇴 이후 6년..

      [24-06-03 11:51: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