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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갈 길 바쁜 LG 트윈스를 또 잡아내며 LG전에만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서 12안타를 몰아치며 상대 에이스 디트릭 엔스를 빠르게 강판시켰고, 불펜진이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6대5로 승리했다. 키움은 올시즌 LG에 1패후 4연승을 달리게 됐다. LG는 지난주 5연승을 달렸으나 키움을 만나 2패를 당하고 수원으로 향하게 됐다.

전날 LG 임찬규-키움 아리엘 후라도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지만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LG는 디트릭 엔스로 바꿨고, 키움은 후라도를 그대로 선발로 냈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성주(좌익수)-김범석(포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구본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최근 2경기 연속 6번 타자로 나섰던 홍창기가 톱타자로 돌아왔고, 문성주가 5번을 맡았다. 김범석이 선발 포수로 나서 엔스와 호흡을 맞췄다.

키움은 박수종(중견수)-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이주형(지명타자)-최주환(1루수)-고영우(3루수)-김휘집(유격수)-임지열(우익수)-김재현(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상대 선발이 좌완 디트릭 엔스여서 좌타자를 도슨 김혜성 이주형 최주환 등 4명만 놓고 5명의 우타자를 기용했다.

외국인 에이스의 대결인데 예상외의 타격전으로 흘렀다.

키움이 앞서가고 LG가 따라가는 형국.

키움이 2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5번 최주환의 중전안타와 6번 고영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서 김휘집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8번 임지열이 볼넷을 골라내 찬스를 이어갔고, 김재현이 우전안타를 때려내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LG도 2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5번 문성주가 볼넷을 골랐고, 6번 김범석 타석 때 2루 도루에 포수 김재현의 송구가 중견수에게 빠지며 3루까지 진루. 김범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번 오지환이 2루수앞 땅볼을 쳐 문성주가 홈을 밟았다.

키움이 3회초 다시 리드를 잡았다. 1사후 김혜성과 이주형의 연속 2루타로 가볍게 2-1을 만들었다. 최주환이 삼진을 당해 2사 2루. 6번 고영우가 2S에서 끈질긴 승부를 펼쳐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이어갔고, 결국 10구째 볼을 골라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곧이어 김휘집의 좌전안타가 터져 2사 만루.

8번 임지열도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을 골라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얻었다. 3-1. 김재현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추가 득점엔 실패.

LG도 3회말 1점을 뽑았지만 아쉬웠다. 선두 홍창기의 2루타와 박해민의 안타로 무사 1,3루의 천금같은 기회를 만들었다. 중심타선으로 이어져 빅이닝도 바라볼 수 있었다. 3번 김현수가 친 공이 아쉽게 1루수 정면으로 갔다. 3루주자는 그대로 멈췄고, 스타트를 끊은 박해민은 2루에 살았다. 김현수만 1루에서 아웃. 1사 2,3루서 오스틴이 잘 친 타구가 유격수쪽으로 갔다. 유격수의 1루 송구에 아웃. 이때 홍창기가 홈을 밟아 2-3. 이어진 2사 2루서 문성주도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키움은 4회초 기어이 엔스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1사후 도슨과 김혜성의 연속안타와 이주형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든 키움은 최주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2사 1,3루서 고영우의 좌중간 안타로 1점을 더 뽑아 5-2까지 앞섰다. 결국 LG는 김대현을 올렸다. 그러나 키움은 김휘집까지 중전안타를 쳐 1점을 더뽑아 6-2, 4점차로 달아났다.

엔스는 올시즌 최소 이닝인 3⅔이닝을 던지며 9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2패째(4승).

LG도 곧바로 반격했다. 4회말 1사후 7번 오지환의 우중간 안타와 문보경의 기습 번트 안타로 1,3루의 찬스를 만든 뒤 구본혁의 우중간 안타와 홍창기의 우전안타로 1점씩을 뽑아 4-6까지 따라갔다. 김현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까지 만들었지만 오스틴의 유격수 플라이로 더이상은 없었다.

키움 선발 후라도도 5회말까지였다. 5이닝 동안 8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타선과 불펜의 도움 속에 시즌 4승째를 챙겼다.

LG의 추격은 키움 불펜을 상대로 계속됐다. 6회말 바뀐 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선두 구본혁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홍창기가 중전안타를 때려내 무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2번 박해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구본혁이 득점. 5-6, 1점차까지 따라왔다.

7회말 LG는 선두 문성주가 세번째 투수 김성민의 다리맞고 굴절된 안타를 쳤으나 허도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아웃됐다. 기회가 날아간 듯했지만 타율 1할4푼3리(21타수 3안타)의 허도환이 풀카운트 승부끝에 시즌 첫 2루타를 때려내며 다시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오지환의 잘맞힌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 잡혔고, 김성민의 폭투로 3루까지 갔던 대주자 최원영이 리드폭을 길게 했다가 포수의 견제구에 아웃되는 어이없는 장면이 연출되고 말았다. 3루수 송성문이 문보경에 대비해 수비 시프트로 3루에서 많이 떨어져 있다보니 최원영이 리드폭을 크게 잡고 있었는데 김성민이 투구할 때 몰래 3루로 들어왔고 포수 김재현이 공을 받자마자 3루로 던져 최원영을 간발의 차로 잡아낸 것.

그러나 키움은 8회초 추가득점 찬스를 놓치면서 끝까지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가야 했다. 선두 김혜성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갔고, 이주형이 우전안타를 때려내 무사 1,3루를 만들었으나 최주환이 유격수 플라이로 잡힌데 이어 대타 아용규가 3루수앞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1점도 내지 못했다.

LG도 8회말 2사후 홍창기와 박해민이 연속 볼넷을 골랐지만 김현수가 때린 공이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며 끝내 동점에 실패.

LG는 9회말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다. 1사후 문성주가 키움 마무리 주승우로부터 볼넷을 골랐다. 6번 포수 전준호의 타석. 염경엽 감독은 대타 신민재를 기용했다. 만약 연장을 간다면 포수가 없는 상황이지만 과감하게 포수를 뺀 것. 신민재가 볼넷을 골라 1사 1,2루의 마지막 기회가 만들어졌다.

오지환의 타석. 풀카운트 승부에서 친 공은 중견수 플라이가 되며 2사 1,2루. 문보경이 친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굴렀고, 2루로 던져 경기가 끝났다. 주승우의 4번째 세이브.

키움은 도슨과 김혜성 이주형 김휘집이 2안타씩을 때려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홍창기가 3안타 박해민이 2안타를 때려내며 테이블 세터진이 많은 출루를 했지만 김현수와 오스틴이 안타를 치지 못하며 공격의 맥이 끊겼다. 게다가 도루 실패와 견제사까지 나오며 공격이 풀리질 않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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