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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탈꼴찌를 위한 중요한 한주. '명장'의 노림수가 들어맞을까.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KIA와의 주중 홈 3연전이 끝난 뒤엔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홈 3연전이 이어진다.

타이밍이 참 공교롭다. 지난주 2승1무2패 보합세를 거두며 9위 한화 이글스와의 차이를 0.5경기로 좁힌 지금, 하필이면 1~2위 팀을 연속으로 만난다.

두팀 공히 영호남을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이자 지금은 레전드 출신 신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더그아웃을 꽉 채우는 존재감의 현역 레전드도 있다.

무엇보다 현 시점 리그 1,2위로 가장 강한 팀들이다. 롯데로선 중위권 도약의 호기에 만난 뜻하지 않은 고비다.

이를 위해 김태형 롯데 감독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당초 롯데는 15일 나균안 16일 박세웅 17일 윌커슨 18일 대체선발 19일 반즈의 로테이션을 준비중이었다.

하지만 15일에 비가 내려 경기가 취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일정을 미루지 않고 그대로 가져가되 나균안을 18일에 넣고, 대체선발을 19일에 투입했다.

그리고 반즈를 21일(화요일) 등판으로 옮겼다. 보통 KBO리그 사령탑은 외국인 선수들의 등판일정은 대체로 존중하는 편이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굳이 반즈의 등판일을 옮겼다. 그는 “반즈를 주 2회 쓰는 게 나을 것 같아 21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19일에는 팔꿈치 수술로 빠졌던 이민석이 마침내 복귀전을 치렀다. 이민석은 최고 154㎞에 달하는 엄청난 직구를 과시했지만, 손가락에 멍이 들고 손톱이 상하는 증상으로 인해 4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3⅓이닝 동안 3안타 2실점 1볼넷, 삼진을 4개나 잡아냈다.

이어 롯데는 20일 이민석을 1군에서 제외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 보호차원“이라는 설명.

이를 위해서도 반즈의 21일 출격이 신의한수가 됐다. 롯데는 이번주를 선발 4명이 소화하고, 5선발의 등판은 다음주중으로 미룰 수 있다.

반즈가 잘 던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올시즌 반즈는 지난해보다 한층 발전한 구위와 날카로운 제구로 연일 호투중이다.

시즌초 부진으로 인해 2승2패 평균자책점 3.83에 그치고 있지만, 9경기 54이닝으로 이닝이터 면모를 과시중이다. 지난 4월 19일 KT 위즈전(8이닝 3실점) 이후로 분위기가 남달랐다. 4월 한달간 4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타선이 따르지 못해 1승2패에 그쳤다..

롯데 타선은 5월 들어 나승엽과 황성빈, 유강남 등을 중심으로 조금씩 회복세다.

특히 반즈의 최근 기세는 무섭기만 하다. 반즈는 4월19일 KT 위즈전 이후 5경기에서 삼진 52개를 잡고 있다.

지난 시즌 삼진 부문 5위(147개)에 오를만큼 '닥터K'의 면모를 보였던 반즈. 올해는 쿠에바스(64개) 엄상백(58개) 등을 제치고 72개로 리그 1위를 질주중이다.

그런 반즈의 주2회 출격을 통해 반등 포인트를 만들고 치고 올라가겠다는 생각. 사령탑의 헤아림은 맞아떨어질 수 있을까.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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