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자신있게 못 들어간다.“

지난해 4월. 나균안(26·롯데 자이언츠)은 찬란했다. 5경기에 나와 4승무패 평균자책점 1.34를 기록했고, 월간 MVP를 수상했다. 투수 전향 4년 차에 얻은 훈장이었다.

그해 나균안은 23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시즌을 마쳤다.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선발진 한 자리는 충분히 채워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했다.

올 시즌 나균안은 9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7.13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단 두 차례. 확실하게 마운드에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4월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4.97를 기록한 그는 5월 3경기 평균자책점이 12.71에 달한다. 지난 18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4⅓이닝 동안 3개의 홈런을 맞으며 7실점을 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나균안 이야기에 깊은 한숨을 내쉬며 “지금 너무 좋지 않다. 눈에 봐도 안 좋다“고 이야기했다.

구위가 눈에 띄게 떨어진 것도 아니다. 18일 등판에서 나균안은 최고 시속 147㎞의 직구를 던졌다. 평균 구속도 145㎞로 준수했다.

김 감독은 “자신있게 못 들어가더라. 카운트 싸움도 안 된다. 공 던지는 게 자신이 없으니 회전력 이런 게 떨어지는 거 같다“고 바라봤다.

롯데로서는 당장에 나균안을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5선발이었던 이인복이 빠진 가운데 홍민기 이민석이 나섰지만, 각각 2⅔이닝 2실점, 3⅓이닝 2실점에 그쳤다. 이민석은 18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최고 154㎞를 기록했지만, 손가락에 멍이 생기면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로서도 나균안이 반등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 더욱이 애런 윌커슨, 찰리 반즈, 박세웅이 모두 안정적으로 피칭을 시작하면서 마운드에 힘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균안까지 자리를 잡는다면, 다시 한 번 치고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다.

일단 나균안에게도 당분간은 선발로서 기회를 줄 예정이다. 김 감독은 “한 번 더 지켜보고 투수코치가 알아서 나균안과 이야기를 하겠지만, 지켜보고 판단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74건, 페이지 : 14/1028
    • [뉴스] '부상병동' LG 설상가상. '오캡틴' 갈증..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LG 트윈스의 '오지환 갈증'이 더 길어지게 됐다.LG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경기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오지환은 2군에..

      [24-06-12 17:42:00]
    • [뉴스] 세리머니 하다 아웃, 이를 지켜본 감독 “최..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앞으로 선수 생활 하며 다시 나오면 안되는 플레이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보기 드문 '세리머니 주루사'를 보여준 김도영에게 격려와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KIA는 11일 인천..

      [24-06-12 17:27:00]
    • [뉴스] '대프리카 날씨보다 뜨거운 열정' 제자 위해..

      [대구=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를 정도로 뜨거웠던 대구 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 손주인 코치는 후배들의 수비 향상을 위해 가장 늦게까지 그라운드에 남아 구슬땀을 흘렸다.낮 최고기온이 3..

      [24-06-12 17:12:00]
    • [뉴스] 선수들 격려하기 바쁜 900승 감독, 장진혁..

      [잠실=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900승이란 숫자보다 주중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뒀다. 역대 6번째 대기록의 공을 선수와 코치진, 그리고 팬들에게 돌렸다.한화 이글스 새 사령탑 김경문 감독..

      [24-06-12 17:09:00]
    • [뉴스] 오심에 승리 날릴 뻔 했던 이숭용 감독 “화..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비디오 판독에 있어 더 심사숙고 해야겠구나 느꼈습니다.“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승리를 날릴 뻔한 오심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

      [24-06-12 17:06:00]
    • [뉴스] '커리어 최다 도루 눈앞인데…' 김지찬, 경..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김지찬은 관리가 필요하다.“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이틀 연속 라인업에서 빠졌다.삼성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주중시리즈 2차전을 펼친다. 전날 삼성은 상대 실..

      [24-06-12 16:42:00]
    • [뉴스] 선두 탈환 간절한 KIA 날벼락...김선빈,..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IA 타이거즈에 부상 악령이 닥쳤다. 김선빈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KIA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김선빈을 1군 엔트리에서 내렸다.이유는 부상..

      [24-06-12 16:24:00]
    • [뉴스] '공을 둘로 쪼개야 하나?' 초록물 든 첫승..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기념구 하나를 둘로 쪼개야 했을까.종종 이럴 때가 있다. 감독의 의미 있는 승리의 날, 선수의 데뷔 첫승 같은 경사가 겹친다.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6대1로 승리한 한화 ..

      [24-06-12 16:06:00]
    • [뉴스] 1군 4이닝 11안타 7실점→2군 6이닝 1..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군에서 비록 부진했지만 그 경험이 좋은 토양이 됐을까.LG 트윈스 사이드암 투수 이믿음이 다시 돌아간 퓨처스리그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이믿음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고양 히어..

      [24-06-12 15:44:00]
    • [뉴스] 3년전 다승왕 영광 재현할까? 오래 기다렸다..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37세 베테랑 선발이 흔들리던 사자 선발진에 무게감을 더할까.'백쇼' 백정현이 돌아온다. 백정현은 11일 충남 서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2군) 북부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 ..

      [24-06-12 15:21: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