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모두가 칭찬을 한다. 예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나 강백호(KT 위즈)의 신인 시절을 보는 듯하다.

LG 트윈스 김범석이 강렬한 타격으로 새로운 주전으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내복사근 부상으로 조기귀국한 뒤 4월 12일에 1군에 올라온 김범석은 당시 역할이 왼손 투수가 나올 때 선발 출전을 하는 왼손 전문 타자를 하면서 박경완 배터리 코치로부터 포수 수업을 들으며 포수로서 성장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올 때마다 안타를 치며 자신의 타격 재능을 보여주기 시작하더니 4월 19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1차전서 역전 만루포를 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2차전에선 3안타를 치고 9회초 선두타자 안타로 무승부의 물꼬를 텄다.

워낙 좋은 타격 솜씨를 보여주니 염 감독도 김범석을 좀 더 오래 보기로 했다. 상대 오른손 투수가 나와도 김범석을 선발로 냈고, 김범석은 꾸준히 안타를 쳤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한방을 쳐주면서 클러치 능력을 발휘해 어린 선수 답지 않은 멘털을 보여줬다.

그가 타격을 할 때 중계 방송을 하는 해설위원들은 그의 타격폼을 칭찬한다.

박용택 해설위원은 “김범석을 500타석 정도 뛰게 하면 놀라운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 타자“라고 했고,

양상문 해설위원은 NC 이재학의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하자 “처음보는 체인지업이었을 것이다. 시행착오를 겪어야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했는데 곧바로 다음 체인지업을 툭 맞혀 안타를 만들어내자 “신인급 타자가 어떻게 저런 타격을 해서 안타를 만드는지…. 우연의 일치는 아니라고 본다“라며 그의 타격 센스를 극찬했다.

박재홍 해설위원은 4월 28일 KIA전서 KIA선발 윌 크로우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익 선상 2루타를 만들어 내자 “히팅 포인트가 분명 늦었는데 스윙 결이 좋고 밀고 나가는 힘이 있어 우측 선상에 멋진 타구가 나왔다“라고 했다.

쓴소리도 마다않는 이순철 해설위원도 김범석 칭찬에 동참. 지난 18일 KT전서 김범석이 3회초 주권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발사각 45.8도의 엄청난 포물선의 홈런을 날리자 힘도 좋고 유연성도 좋은데 타이밍을 잘 맞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2스트라이크 이후 볼을 골라내서 풀카운트까지 끌고가서 홈런을 만들어낸 것이다. 프로 2년차 선수가 여유있게 공을 골라내고 그 포물선으로 홈런을 친 것은 타격 기술을 인정해야한다“라고 했다.

일반인들이 봐서는 잘 모르지만 레전드 타자 출신 해설위원들이 모두 칭찬하는 것이 김범석의 스윙이다. 염경엽 감독도 김범석의 스윙을 당연히 칭찬. 염 감독은 지난 19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김범석의 전날 홈런에 대해 얘기하며 “김범석은 스윙의 라인이 좋다. 컨택트 존에서 걸리는 라인이 좋다“면서 “컨택 존이 좋으니까 변화구에 컨택이 되고 홈런도 칠 수 있다. 전날 홈런 2개도 다 변화구였다“라고 했다.

이어 염 감독은 “어린 선수인데 변화구를 노려칠 줄 안다. 이게 김범석의 엄청난 장점이다“라며 “대부분은 배테랑정도는 돼야 변화구를 노려칠 수 있는데 김범석은 그게 된다. 변화구를 잡는 타이밍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 나이에 갖고 있기가 쉽지 않다. 재능을 타고 났다는 거다“라고 했다.

김범석은 20일까지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9리(79타수 26안타) 5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 0.404, 장타율 0.544로 OPS는 0.948이다. 지난해 29타석만 나서 올해 신인왕 자격을 가지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300건, 페이지 : 14/1030
    • [뉴스] [오피셜]'KIA 수호신' 정해영, 생애 첫..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나눔 올스타 마무리 투수 부문 후보 KIA 정해영이 팬 최다 득표 1위를 차지하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가 확정됐다.KIA 정해영은 5월 27일(월)부터 6월..

      [24-06-17 13:35:00]
    • [뉴스] “백호야, 생일 언제냐? 치고 올라가자“ 독..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6월만 버티면 될 것도 같은데.“지난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던 KT 이강철 감독이 벤치에 앉아 쉬고있던..

      [24-06-17 12:46:00]
    • [뉴스] “주자 없을 때 더 잘 친다“ 2번 변신 소..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주자 없는 상황에서의 확률이 훨씬 높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소크라테스를 2번에 배치한 건 단순한 '감 야구'가 아니었다. 확률적 분석이 가미된 선택이었다. 앞으로 당분간은 '테..

      [24-06-17 11:15:00]
    • [뉴스] '아, 옛날이여!' 길어지는 태극낭자 LPG..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의 무승 행진이 15로 늘었다.안나린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3라운드 공동 2위까지 오르며 첫 우승을 노크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공동 5위로 밀렸..

      [24-06-17 10:23:00]
    • [뉴스] 3점차 리드 못지켰다? '이틀간 65구→58..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철벽 마무리가 무너졌다.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은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블론세이브의 멍에를 썼다. 1⅔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 1볼넷. 평균자책점은 2.73으로 올랐다.4월 19일 ..

      [24-06-17 10:21:00]
    • [뉴스] [공식발표]'이승엽 분노→심판 벌금' 논란의..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 차례 논란이 벌어졌던 주루 방해 관련 플레이가 이제 비디오 판독 대상이 된다.KBO(한국야구위원회)는 17일 “야수의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인한 주루방해 행위 여부가 18일(화) 경기부터..

      [24-06-17 10:16:00]
    • [뉴스] '산체스 부상' 한화, 교체 대신 대체로 간..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선택은 '기다림'이었다.한화는 17일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산체스 선수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라이언 와이스(28)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계약 기간은 6주이며..

      [24-06-17 10:14:00]
    • [뉴스] '난세에 영웅탄생' 염갈량이 못믿은 2군 선..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는 말이 맞나보다.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2군에서 올라온 이상영과 김영준이 깜짝 호투로 '불펜 데이'를 기적같은 역전극으로 만들었다.LG 트윈스 왼손 투수 이상영..

      [24-06-17 09:40:00]
    • [뉴스] '조진웅도 뒷목 잡은 엘롯라시코' 현장은 괴..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정말 '미친' 시리즈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었던 두팀의 대결. 프로야구 흥행에도 뜨거운 불을 활활 지폈다.지난 주말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3연전. 최종 결과는 ..

      [24-06-17 08:58: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