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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선발 등판 직전 급작스러운 부상으로 투수 교체. 불길했던 예감이 현실이 됐다.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재활에 최소 6주 정도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엘리아스는 지난 1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등판 직전, 워밍업을 하던 도중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SSG 구단 관계자들은 엘리아스의 상태를 살핀 후, 상대팀인 키움에 양해를 구하고 선발 투수를 이기순으로 교체했다.

통증이 있는 부위가 옆구리인만큼 예감이 좋지 않았다. 더군다나 주말이 겹치면서 병원 검진이 쉽지 않았다. 엘리아스는 월요일 휴식일인 20일에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는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 부상. 해당 근육 중에서도 갈비뼈 사이에 붙어있는 다소 까다로운 부위가 찢어진 상태다. 일단 재활에는 6주 정도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는데, 상황에 따라 조금 더 앞당겨질 수도 있고 아니면 더 늦어질 수도 있다.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이숭용 감독은 “조금 안좋은 부위를 다쳤다. 일단 2주 동안은 아무것도 못하고, 그 후에 MRI를 찍어보고 괜찮으면 그때 조금씩 움직여볼 예정이다. 차근차근 움직여봐야 한다고 한다. 생각보다 오래걸릴 것 같다“고 근심했다.

다행히 KBO리그는 올 시즌부터 대체 외국인 선수를 도입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당했을 경우, 해당 선수를 재활 선수 명단에 등재하고 그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선발해 출전시킬 수 있다. 이 경우 대체 외국인 선수는 교체 횟수에 카운트되지 않고, 다친 외국인 선수는 최소 6주 경과 후 다시 복귀할 수 있다.

부상 외국인 선수가 복귀하면 대체 선수는 다른 외국인 선수와 교체(등록 횟수 1회 차감)하거나 웨이버를 통해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대체 외국인 선수의 고용 비용은 기존 선수와 동일하며 1개월당 최대 10만달러로 제한한다.

올 시즌 처음 도입된 제도인데다 아직 초반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이 제도를 이용한 구단은 없었다. SSG는 지난달 27일 로버트 더거를 퇴출시키면서 드류 앤더슨을 영입했는데, 이 경우는 부상으로 인한 대체가 아닌 정식 교체였다.

SSG는 현재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마땅한 선수를 찾게 되면, 엘리아스의 부상 이탈 기간 동안 빈 자리를 채워줄 새 투수를 데리고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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