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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사령탑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KIA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 김선빈(2루) 김도영(3루) 나성범(지명타자) 이우성(1루) 소크라테스(좌익수) 이창진(우익수) 김태군(포수) 최원준(중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박찬호가 리드오프로 올라오고, 최형우가 빠진 점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 이범호 KIA 감독은 '좌승사자' 반즈로 인해 최형우의 타격감이 깨질 것을 우려했다. 이범호 감독은 “(최)형우가 전부터 반즈 때는 좀 쉬어가겠다고 했었다. 거기에 맞게 움직였다. 반즈가 내려간 다음 찬스가 걸리면 바로 쓸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박찬호는 소문난 반즈의 천적이다. 반즈 상대 성적이 타율 5할7푼1리(14타수8안타) 4타점 볼넷 2개까지, OPS(출루율+장타율)이 1.302에 달한다.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가 반즈 공을 워낙 잘 쳤었고, 우타자를 최대한 활용해서 라인업을 짰다“고 덧붙였다.

박찬호의 투입은 1회초부터 적중했다. 1회초 볼카운트 0B1S에서 2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2번타자 김선빈의 타석 때 볼카운트 2S2B에서 2루를 훔쳤다. 볼이 원바운드되는 상황을 노렸고, 뒤늦게 볼을 수습한 롯데 포수 유강남은 2루에 송구조차 하지 못했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김선빈의 타구는 1루 땅볼, 하지만 박찬호의 스타트가 워낙 빨랐고, 나승엽이 공을 잡을 때 이미 박찬호는 3루를 돌아 두어걸음 나온 상황이었다.

나승엽이 1루만 보고 있음을 확신한 박찬호는 그대로 홈까지 내달렸고, 여유있게 세이프되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범호 감독의 한수가 제대로 먹힌 1회초였다.

KIA는 2회말까지 박찬호의 개인기로 뽑아낸 이 1점을 통해 1-0으로 앞서고 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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