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가장 극적인 순간, 친정팀을 울리는 한방이 터졌다.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KIA 타이거즈, 피날레는 이우성이 장식했다. 이우성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NC전에서 1-1 동점이던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용찬에게 좌월 솔로포를 뽑아내면서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17~18일 잇달아 NC를 격파했던 KIA는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 싹쓸이 및 4연승에 성공하면서 선두 질주를 공고히 했다.

18일 NC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주춤했던 이우성. 이날도 볼넷 1개를 얻어냈으나 무안타로 침묵을 이어갔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나성범 최형우를 잇달아 돌려 세운 NC 마무리 이용찬과의 2B 승부. 3구째에 바깥쪽 낮은 코스로 빠지는 134㎞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내밀었다. 크게 뜬 타구는 누가 봐도 홈런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이 한방으로 1점차 리드를 되찾은 KIA는 9회말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짜릿한 1점차 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NC는 이우성에게 '주전의 맛'을 알게 해준 팀이다. 2013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뒤 2017년까지 1군 4경기 출전에 그쳤던 이우성은 2018시즌 중반 윤수호와 맞트레이드돼 NC 유니폼을 입었다. 트레이드 직후부터 1군 경기에 나서면서 플레잉 타임을 늘려갔다. 이 활약을 발판으로 이듬해에도 NC 1군 엔트리에 몸담고 있던 이우성은 이명기와 1대1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후 백업에 머무르는 듯 했으나, 지난해 126경기 타율 3할1리(355타수 107안타) 8홈런 5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0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잠재력을 비로소 폭발시켰다. 외야에서 1루수로 전향한 올 시즌에도 꾸준히 타격감을 유지하면서 KIA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우성은 경기 후 “어제부터 타석에서 결과가 좋지 못했는데 감독님께서 믿고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어제 경기에서 삼진 3개를 당했지만 파울 타구들이 정확한 타이밍에서 나와 타격 감은 나쁘지는 않았다. 마지막 타석 전에 감독님께서 '타석에서 투수를 볼때 시야를 조금 더 편하게 보라'고 조언을 해 주셨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3연전 모두 어려운 경기 였지만, 선수단 모두가 끝까지 집중했던 것이 연승을 이어 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팬분들께서 응원 해주셔서 감사 드리고 올 시즌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302건, 페이지 : 16/1031
    • [뉴스] “(김)광현아, 네가 왜 에이스인지 알았다“..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던 사이. 이제는 적이 됐지만, 서로가 잘되는 모습은 여전히 미소짓게 하는 장면이었다.지난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은 가..

      [24-06-17 07:23:00]
    • [뉴스] '준비 없는 성공은 없다' 임시 5선발에서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준비는 돼있었습니다. 기회가 왔는데, 제가 잘 잡은 것 같아요.“프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실력이겠지만, 그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게 바로 기회다. 기회가 없으면, 아무리 실..

      [24-06-17 06:03:00]
    • [뉴스] 3이닝 무실점→6점 뽑아 9-8 역전승. 행..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정말 죽고 싶을 정도였다.“2군에서 어떻게 준비를 했냐는 질문을 하자 잠시 대답이 멈췄다. 그리고 내뱉은 말은 “정말 죽고 싶을 정도였다“였다. 1군에 올라가고 싶은 절실함을 담은 말..

      [24-06-17 05:40:00]
    • [뉴스]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었는데“…6G에 이..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홈 첫 승을 거뒀다.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한화는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30승..

      [24-06-17 00:15:00]
    • [뉴스] “100% 회복된 느낌 아니었다“ 그런데 8..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결단은 성공적으로 돌아가고 있다.하이메 바리아(28·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4사구 2개 8탈삼진 무..

      [24-06-16 23:15:00]
    • [뉴스] 3:8→9:8. 역전승 1위팀의 저력. 퇴장..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실책까지 나오면서 3-8까지 벌어질 때만해도 LG 트윈스의 패배가 가까워 보였다.하지만 LG는 지난해 역전승 1위 팀이자 올해 역시 역전승 1위팀. 그냥 있지 않았다. 8회말 신민재의 ..

      [24-06-16 22:40:00]
    • [뉴스] 8경기 만에 다시 터진 김도영의 홈런포.....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팀 승리에 보탬이 돼 두 배로 기쁘다.“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홈런포가 8경기 만에 재가동 됐다. 그 홈런이 아주 중요할 때 터졌다.김도영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24-06-16 22:06:00]
    • [뉴스] 어제 8-9 역전패→오늘 9-8 역전승 복수..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연장 10회말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의 기적을 만들었다.LG는 16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7-8로 뒤진 9회말 2사 3루서 문성주의 1루 강습 내야 안..

      [24-06-16 21:30:00]
    • [뉴스] '김범석 헛스윙 삼진 낫아웃 아닌가' 염경엽..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퇴장당했다.염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6-8로 추격한 8회말 2사 만루서 김범석의 헛스윙 삼진에 대해 항의를 하다가 4분 ..

      [24-06-16 20:40: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