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진짜 왔습니다.“

19일 수원 KT위즈파크. 경기전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취재진과 얘기를 하고 있을 때 문보경이 지나가고 있었다.

문보경은 5월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었다. 결국 KT와의 3연전서 선발에서 제외된 상황.

지나가던 문보경에게 시선이 집중되자 시선을 느낀 문보경은 대뜸 염 감독에게 “왔습니다 감독님“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염 감독도 “어제 왔다고 들었다“면서 “오늘 하루만 더 쉬고 화요일부터 나가자“라고 했다.

문보경이 왔다는 것은 타격감이 돌아왔다는 뜻. 문보경은 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2안타를 때린 이후 무안타에 시달렸다. 10경기 연속 무안타의 심각한 부진에 빠졌고, 5월 1일까지 3할2리(126타수 38안타)였던 타율은 5월 14일이 되자 2할4푼8리(153타수 38안타)까지 떨어졌다.

급기야 문보경은 16일 잠실 키움전서 4회말 기습 번트 안타로 지긋지긋했던 무안타를 깼지만 이후에도 1루수 플라이, 삼진, 유격수앞 땅볼 등으로 스윙을 해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17일부터 열린 KT와의 3연전에선 모두 선발에서 빠지며 훈련에만 매진하면서 조정에 들어갔다. 그리고 염 감독에게 “진짜 왔습니다“라고 말한 19일 진짜 안타를 때려냈다. 문보경은 6회초 대타로 나간 문성주를 대신해 3루수로 대수비출전을 했고, 3-10으로 뒤진 9회초 첫 타석에 나갔다. 무사 1루서 상대 투수 이상동과 만난 문보경은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이상동의 129㎞ 포크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빗맞힌 타구가 아니라 이상동의 떨어지는 포크볼을 잘 대처해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다. 타격감이 왔다는 게 느껴질 정도의 타격이었다.

문보경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LG는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해 끝까지 응원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었다.

3-0으로 리드하다가 아쉽게 역전패를 한 LG였으나 문보경의 깔끔한 안타는 다음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시그널이 됐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59건, 페이지 : 17/1026
    • [뉴스] 설마 보크 저지르고 화나서 빈볼? 이범호 감..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머리쪽으로 날아오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의 입장은 단호했다. 사구가 야구 경기의 일부분이라는 건 인정하지만,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는 머리쪽으로 공이..

      [24-06-12 19:06:00]
    • [뉴스] 최후 통첩? '3G ERA 7.53' 위기의..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라울 알칸타라(32)가 하루 더 추가로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른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내일(13일..

      [24-06-12 19:00:00]
    • [뉴스] “피하지 말고 그대로 달려!“ 논란의 3피트..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피하려다 다칠 수 있다. 피하지 말고 그대로 뛰라고 했다. (수비랑 부딪치는건)좀 밀던지, 보호 차원에서 서로 방어를 하는수밖에.“자동볼판정시스템(ABS)이 도입되니 스트라이크-볼 ..

      [24-06-12 18:51:00]
    • [뉴스] '부상병동' LG 설상가상. '오캡틴' 갈증..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LG 트윈스의 '오지환 갈증'이 더 길어지게 됐다.LG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경기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오지환은 2군에..

      [24-06-12 17:42:00]
    • [뉴스] 세리머니 하다 아웃, 이를 지켜본 감독 “최..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앞으로 선수 생활 하며 다시 나오면 안되는 플레이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보기 드문 '세리머니 주루사'를 보여준 김도영에게 격려와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KIA는 11일 인천..

      [24-06-12 17:27:00]
    • [뉴스] '대프리카 날씨보다 뜨거운 열정' 제자 위해..

      [대구=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를 정도로 뜨거웠던 대구 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 손주인 코치는 후배들의 수비 향상을 위해 가장 늦게까지 그라운드에 남아 구슬땀을 흘렸다.낮 최고기온이 3..

      [24-06-12 17:12:00]
    • [뉴스] 선수들 격려하기 바쁜 900승 감독, 장진혁..

      [잠실=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900승이란 숫자보다 주중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뒀다. 역대 6번째 대기록의 공을 선수와 코치진, 그리고 팬들에게 돌렸다.한화 이글스 새 사령탑 김경문 감독..

      [24-06-12 17:09:00]
    • [뉴스] 오심에 승리 날릴 뻔 했던 이숭용 감독 “화..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비디오 판독에 있어 더 심사숙고 해야겠구나 느꼈습니다.“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승리를 날릴 뻔한 오심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

      [24-06-12 17:06:00]
    • [뉴스] '커리어 최다 도루 눈앞인데…' 김지찬, 경..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김지찬은 관리가 필요하다.“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이틀 연속 라인업에서 빠졌다.삼성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주중시리즈 2차전을 펼친다. 전날 삼성은 상대 실..

      [24-06-12 16:42:00]
    • [뉴스] 선두 탈환 간절한 KIA 날벼락...김선빈,..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IA 타이거즈에 부상 악령이 닥쳤다. 김선빈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KIA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김선빈을 1군 엔트리에서 내렸다.이유는 부상..

      [24-06-12 16:24: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