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죽했으면 내렸을까.“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확실한 경고장을 날렸다. LG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불펜 투수 백승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최동환을 1군에 콜업했다.

백승현은 2015년 내야수로 입단했으나 호주리그에서 투수가 모자라 마운드에 올랐다가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뿌리면서 주목을 받았고, 결국 2021년 투수로 전향한 케이스다. 지난해 2승3패 11홀드 평균자책점 1.58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LG 불펜의 한 축이 됐다.

하지만 올시즌엔 그리 좋지 못한 모습이다. 8경기서 1홀드에 불과하고 평균자책점은 16.20으로 부진하다.

부상을 포함해 두차례나 2군으로 내려갔었고, 18일 KT전서 부진한 피칭을 하며 세번째 2군행을 통보받았다.

지난 5월 14일 1군에 돌아온 백승현은 두번의 등판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16일 키움전서는 ⅓이닝을 던지며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18일 KT전서는 7-2로 앞선 8회말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유영찬이 안타 2개를 허용해 백승현이 보낸 주자 3명이 모두 득점, 백승현은 3실점을 기록했다.

7-5로 쫓긴 LG는 9회말에 1점을 더 주고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베테랑 김진성이 무실점으로 막아 7대6으로 가까스로 승리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19일 “결국 볼넷이 문제다. 볼넷을 줄이자고 강조해도 잘 안된다“라면서 “7-2, 5점차인데 솔로 홈런을 맞는다는 생각으로 던져도 될텐데 “백승현은 이번이 세번째로 2군에 가는 것인데 두번은 관리 차원이었지만 이번은 문책성이다. 제대로 하고 올라오라는 거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염 감독은 이어 “기회는 항상 있는 게 아니다. 그동안은 키우려고 노력을 한 거다. 이제는 본인이 해야될 몫이 있다. 언제까지 기회를 줄 수는 없다“라며 “이제는 자기가 생각을 갖고 준비하고 움직여서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 미래 가치가 있으니 어느 정도까지는 올려주지만 그렇다고 계속 그 선수에게만 기회를 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라며 백승현이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라고 했다.

염 감독의 경고를 받은 백승현이 다음 1군 복귀 땐 예전의 씩씩한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까.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301건, 페이지 : 18/1031
    • [뉴스] '준비 없는 성공은 없다' 임시 5선발에서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준비는 돼있었습니다. 기회가 왔는데, 제가 잘 잡은 것 같아요.“프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실력이겠지만, 그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게 바로 기회다. 기회가 없으면, 아무리 실..

      [24-06-17 06:03:00]
    • [뉴스] 3이닝 무실점→6점 뽑아 9-8 역전승. 행..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정말 죽고 싶을 정도였다.“2군에서 어떻게 준비를 했냐는 질문을 하자 잠시 대답이 멈췄다. 그리고 내뱉은 말은 “정말 죽고 싶을 정도였다“였다. 1군에 올라가고 싶은 절실함을 담은 말..

      [24-06-17 05:40:00]
    • [뉴스]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었는데“…6G에 이..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홈 첫 승을 거뒀다.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한화는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30승..

      [24-06-17 00:15:00]
    • [뉴스] “100% 회복된 느낌 아니었다“ 그런데 8..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결단은 성공적으로 돌아가고 있다.하이메 바리아(28·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4사구 2개 8탈삼진 무..

      [24-06-16 23:15:00]
    • [뉴스] 3:8→9:8. 역전승 1위팀의 저력. 퇴장..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실책까지 나오면서 3-8까지 벌어질 때만해도 LG 트윈스의 패배가 가까워 보였다.하지만 LG는 지난해 역전승 1위 팀이자 올해 역시 역전승 1위팀. 그냥 있지 않았다. 8회말 신민재의 ..

      [24-06-16 22:40:00]
    • [뉴스] 8경기 만에 다시 터진 김도영의 홈런포.....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팀 승리에 보탬이 돼 두 배로 기쁘다.“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홈런포가 8경기 만에 재가동 됐다. 그 홈런이 아주 중요할 때 터졌다.김도영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24-06-16 22:06:00]
    • [뉴스] 어제 8-9 역전패→오늘 9-8 역전승 복수..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연장 10회말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의 기적을 만들었다.LG는 16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7-8로 뒤진 9회말 2사 3루서 문성주의 1루 강습 내야 안..

      [24-06-16 21:30:00]
    • [뉴스] '김범석 헛스윙 삼진 낫아웃 아닌가' 염경엽..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퇴장당했다.염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6-8로 추격한 8회말 2사 만루서 김범석의 헛스윙 삼진에 대해 항의를 하다가 4분 ..

      [24-06-16 20:40:00]
    • [뉴스] 2501호는 극적인 9회 동점타! 손아섭,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리그에서 단 두명에게만 허락됐던 2500안타. 대기록을 달성한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이제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손아섭은 지난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

      [24-06-16 20:14: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