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이 이젠 제구력 투수가 된 걸까.

퓨처스리그 선발 등판에서 또한번 5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했다. 이번에도 볼넷이 없는 안정된 제구력을 선보였다.

김진욱은 19일 서산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이닝 동안 2안타 무4사구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구속은 140㎞대 초반을 기록했으나 안정된 제구력으로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며 한화 타자들을 빠르게 잡았다.

1회말 선두 이상혁을 3구 삼진을 잡았다. 직구 3개를 던졌고 이상혁은 모두 지켜봤는데 모두 스트라이크였다. 3구째 142㎞ 직구로 루킹 삼진.

2번 이명기도 삼진이었다. 초구 직구와 2구째 커브 모두 파울로 2스트라이크를 잡은 김진욱은 3구째 커브를 던졌으나 이명기가 다시 파울로 커트. 4구째 129㎞의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3번 채은성에겐 2구째 변화구가 크게 맞았으나 중견수 소한빈이 120m 가운데 펜스 앞에서 잡아냈다.

2회말도 좋은 투구가 이어졌다. 선두 4번 유로결을 상대로 1,2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1B2S에서 4구째 낙차 큰 커브로 헛스윙 삼진. 5번 신우재도 2S를 잡은 뒤 3구째 커브로 또 한번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6번 장규현과는 변화구가 스트라이크존을 연달아 벗어나며 3B1S로 몰렸으나 5구째 파울로 풀카운트를 만든 뒤 6구째 변화구로 바깥쪽 낮게 꽂으며 루킹 삼진을 만들어냈다.

3회말도 삼자범퇴였다. 선두 7번 김민기를 헛스윙으로 3구 삼진을 잡아 4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한 김진욱은 8번 송호정이 초구에 기습번트를 대자 빠르게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9번 한경빈은 1B2S에서 4구째 몸쪽 변화구로 1루수앞 땅볼로 처리했다.

4회말엔 선두 이상혁을 좌익수 플라이, 이명기를 바깥쪽 공으로 루킹 삼진으로 처리해 2아웃을 만들어 11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 하지만 채은성에게 던진 초구 커브에 중전안타를 맞아 퍼펙트 행진이 중단됐다.

이어 유로결의 초구가 옆으로 튀며 채은성이 2루에 안착.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지만 김진욱은 흔들리지 않았다. 2B2S에서 바깥쪽 높은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4회말을 끝냈다.

한화도 선발 배민서가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쳐 0-0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롯데가 5회초 선취점을 뺏어냈다. 2사 1,3루서 김동규가 1타점 우전안타를 때려낸 것.

1-0의 리드에서 나온 김진욱은 5회말 처음으로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선두 신우재에게 초구에 중전안타를 맞은 것. 이어 장규현의 타구를 김진욱이 잡아 병살 기회가 왔으나 유격수가 공을 놓치면서 1루로는 던지지 못했다. 1사 1루.

이런 수비의 아쉬움이 투수의 멘털을 흔들 수 있지만 김진욱은 여전했다. 김민기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잡았고, 이어 2루로 달리던 1루주자 장규현도 협살 끝에 태그아웃. 5이닝 동안 2안타 무4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가 59개에 그쳤지만 6회말 김강현으로 교체됐다.

올시즌 중간계투로 준비를 했다가 시범경기 이후 선발로 보직을 바꿔서 새출발을 한 김진욱은 갈수록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3경기는 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9일 KT전에서 4이닝 무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노히트 피칭을 했고, 곧이은 14일 NC전서 5이닝 4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의 안정된 피칭을 했다. 그리고 이날도 5이닝 무실점을 하면서 3경기서 1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14이닝 동안 볼넷이 단 1개뿐으로 엄청나게 제구력이 좋아졌음을 알렸다.

롯데 김태형 감독도 김진욱을 대체 선발 후보로 언급하고 있는 상황. 김진욱의 피칭을 1군에서 볼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91건, 페이지 : 20/1030
    • [뉴스] “100% 회복된 느낌 아니었다“ 그런데 8..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결단은 성공적으로 돌아가고 있다.하이메 바리아(28·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4사구 2개 8탈삼진 무..

      [24-06-16 23:15:00]
    • [뉴스] 3:8→9:8. 역전승 1위팀의 저력. 퇴장..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실책까지 나오면서 3-8까지 벌어질 때만해도 LG 트윈스의 패배가 가까워 보였다.하지만 LG는 지난해 역전승 1위 팀이자 올해 역시 역전승 1위팀. 그냥 있지 않았다. 8회말 신민재의 ..

      [24-06-16 22:40:00]
    • [뉴스] 8경기 만에 다시 터진 김도영의 홈런포.....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팀 승리에 보탬이 돼 두 배로 기쁘다.“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홈런포가 8경기 만에 재가동 됐다. 그 홈런이 아주 중요할 때 터졌다.김도영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24-06-16 22:06:00]
    • [뉴스] 어제 8-9 역전패→오늘 9-8 역전승 복수..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연장 10회말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의 기적을 만들었다.LG는 16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7-8로 뒤진 9회말 2사 3루서 문성주의 1루 강습 내야 안..

      [24-06-16 21:30:00]
    • [뉴스] '김범석 헛스윙 삼진 낫아웃 아닌가' 염경엽..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퇴장당했다.염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6-8로 추격한 8회말 2사 만루서 김범석의 헛스윙 삼진에 대해 항의를 하다가 4분 ..

      [24-06-16 20:40:00]
    • [뉴스] 2501호는 극적인 9회 동점타! 손아섭,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리그에서 단 두명에게만 허락됐던 2500안타. 대기록을 달성한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이제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손아섭은 지난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

      [24-06-16 20:14:00]
    • [뉴스] '지리하던 9회 김도영 쐐기포가 터졌다' K..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KIA는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대1로 승리, 수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24-06-16 20:09:00]
    • [뉴스] 150km 강속구 유망주 주고 데려온 내야수..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레전드 김기태 전 감독의 기록을 넘어섰다.손호영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3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번째 타석인 4회초 중전안타를 ..

      [24-06-16 18:40: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