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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 3월. LG 트윈스 오스틴 딘과의 인터뷰에서 예상외의 친목이 알려졌다. 서로 다른 팀. 함께 한 적이 없는 한국 6년차 35세 외국인 투수와 21세의 고졸 3년차 국내 차세대 에이스가 따로 만나 밥을 먹을 정도로 친한 사이라는 것.

오스틴은 3월초 인터뷰에서 한화로 돌아온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 선수가 한화에서 젊은 투수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특히 나와 친한 문동주 선수가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가 될텐데 류현진 선수가 문동주 선수를 잘 이끌어주면 좀 더 많은 성장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스틴은 문동주와 친하게 된 이유를 알려줬는데 케이시 켈리와 문동주가 먼저 친하게 지내고 있었고, 둘이 식사를 할 때 함께 하게 됐다고 했다. 오스틴의 폭로(?)를 통해 켈리와 문동주가 친하고 게다가 문동주가 영어를 잘해서 프리 토킹까지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까지 알려지게 됐다.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LG 케이시 켈리와 한화 문동주가 선발예고됐다. 나이와 국적을 뛰어넘어 친한 사이가 된 둘이 팀의 승리를 위해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다.

공교롭게도 둘 다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켈리는 올시즌 9경기서 1승5패 평균자책점 4.88로 그리 좋은 성적은 올리지 못하고 있다. 초반에 좋은 출발을 했다가 3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의 부진에 빠졌었다. LG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피치 디자인을 바꿀 것을 지시받고 직전 등판인 14일 키움 히어로즈전서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6이닝 9안타 1사구 6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문동주는 올시즌 6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8.78로 부진하다. 피안타율이 3할8푼으로 높고 이닝당 출루 허용율(WHIP)도 2.21이나 된다. 지난 4월 28일 두산전서 3⅓이닝 동안 10안타(3홈런) 9실점의 부진 속에 패전투수가 된 이후 2군으로 내려가 조정을 받고 1군 첫 등판이 LG전이다. 퓨처스리그에선 지난 14일 삼성전에 나와 1이닝을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던지며 컨디션 조절을 했었다.

문동주는 지난해 LG전엔 총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는데 7월 12일 잠실에서 7⅓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LG는 25승2무21패로 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러 있다. 하위권인 한화를 상대로 좋은 성적으로 치고 올라가야 한다. 특히 LG는 최근 화요일에 4연패 중이라 켈리가 연패를 끊은 피칭을 해줘야 한다.

한화는 17승1무28패로 9위인데 10위인 롯데 자이언츠(15승2무27패)와 반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꼴찌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선 문동주의 호투가 필요하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멋진 피칭으로 서로의 기억에 남는 경기를 펼친다면 다음 식사 때 서로 할 얘기가 많을 듯 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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