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회장님이 보시고 계신다!

프로 스포츠에서 승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력이다. 좋은 선수가 많은 팀이 이길 확률인 높은 건 당연하다.

하지만 그 객관적 지표를 뛰어넘게 하는 무언가도 분명 존재한다. '죽어도 이겨야 한다'며 선수들을 결집시키는 것들이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이를 확실히 보여줬다. 롯데는 올해 개막부터 부진하며 계속 꼴찌였다. 승부사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며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했는데, 결과는 초라했다.

그게 안쓰러웠는지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 전격 방문했다. 신 회장이 가장 최근 야구장을 방문한 건 지난해 6월13일 홈 부산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잠실을 찾은 건 2021년 4월2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 이후 약 3년 만이기도 하다.

16일 KT 위즈전에서 승리하며 4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는 '회장님의 힘'까지 더해 모처럼 만에 기분 좋은 연승을 달리며 꼴찌 탈출 시동을 걸었다. 연승도 연스인데, 경기에 집중하는 선수들의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달라보였다. 전준우, 정훈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분위기가 좋지 않을 수 있는 가운데 접전 상황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8회 황성빈의 폭풍같은 주루로 회장님과 잠실구장 3루쪽을 가득 채운 팬들을 기쁘게 했다.

재밌는 건, 롯데가 신 회장이 야구장을 찾은 최근 4경기를 모두 이겼다는 것. '회장님 직관 4연승'이다. 위에서 언급한, 전력을 뛰어넘는 뭔가의 힘이 발생하는 동력이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이택근 SBS스포츠 해설위원도 “구단주님이 오시는 건 선수들이 가장 먼저 안다. 그러면 그날 경기에 임하는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소개했다.

개막 후 7연승으로 잘 나가다 최근 하위권으로 추락한 한화 이글스. 그 한화도 올해 구단주 김승연 회장이 야구장을 찾은 2경기는 전승이다. 특히 지난 1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대전 홈경기는 한화가 9위로 떨어져 분위기다 좋지 않은 가운데도, 초인적인 힘을 내며 3연패에서 탈출하는 힘이 됐다.

김 회장은 한화가 연승 기간 중이던 지난 3월29일 KT 위즈전에 무려 5년 5개월 여만에 야구장 나들이를 했었다. 한화 구단은 당시 5회 클리닝타임 때 수천만원어치 폭죽을 쏘아올려 홈팬들을 즐겁게 했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74건, 페이지 : 21/1028
    • [뉴스] 사직 담장 밀어서 넘긴 19세 타자, 감독이..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다른 선수들도 빨리 왔으면 좋겠지만, (박)지환이가 생각나네요.“SSG 랜더스 고졸 신인 박지환(19)은 지난 8일 39일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4월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9회..

      [24-06-11 09:19:00]
    • [뉴스] 최다출루 310번, 최다 볼넷 127개, 최..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출루왕 홍창기(LG 트윈스)가 새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홍창기는 2021년 타율 3할2푼8리. 172안타에 무려 109개의 볼넷을 고르며 출루율 4할5푼6리로 첫 출루왕에 올랐다. 톱타자가..

      [24-06-11 08:40:00]
    • [뉴스] 롯데를 지키는 '사직예수', SSG 반등을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에이스 반즈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흔들림이 없다.'사직예수' 윌커슨 덕분이다.시즌 초 주춤하며 퇴출설까지 나왔던 장본인. 하지만 5월부터 완벽한 에이스 모습으로 재림했다.5월..

      [24-06-11 07:44:00]
    • [뉴스] 올해 두산 야구 계산은 간단하다...'독?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버티냐, 못 버티느냐.이승엽 감독 취임 2년차인 두산 베어스. 올시즌 성적 중간 점검으로 보면 순항중이다.10일 기준, 67경기를 치른 가운데 37승2무28패 승률 5할6푼9리 3위. 3위라..

      [24-06-11 06:14:00]
    • [뉴스] '이것도 염갈량의 계획이었나.' 이례적 외국..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주 동안 완전히 다른 팀이 돼버렸다.이전과 후를 생각해보면 감독의 공개적인 말 한마디에 팀이 바뀌었다.바로 외국인 선수 교체다.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은 지난 5월 22일 대전 한화 이..

      [24-06-11 05:40:00]
    • [뉴스] “회복 기간을“ 한화·두산, 젊은 피 선발,..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젊은 피' 선발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한다.한화 이글스는 '신인' 조동욱(20)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2024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

      [24-06-10 21:35:00]
    • [뉴스] '900승 -1' 홈에서 아홉수 탈출 실패…..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안방에서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 이제는 '친정'으로 왔다.한화 이글스 새 사령탑 김경문 감독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역대 감독 6번째 900승에 재도전..

      [24-06-10 19:00:00]
    • [뉴스] 10G 타율 0.387 잘 나가고 있었는데…..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 악재를 만났다.삼성은 경기가 없는 10일 1군 엔트리 등·말소를 발표했다. 내야수 류지혁(30)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삼성은 “우측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인해 말..

      [24-06-10 17:17:00]
    • [뉴스] 홈런 신기록 레전드 타자도 쉽지 않네, 삼성..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리그 최고의 인기 선수가 선정되는 올스타전 팬 투표. 홈런 신기록을 쓴 레전드 타자 최정은 12번째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을까.KBO가 9일 발표한 올스타 '베스트12' 팬투표 2주차 ..

      [24-06-10 14:41: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