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9, 10, 11회 연속 선두타자 출루였는데….

딱 한 번의 찬스만 살렸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한화 이글스가 시즌 두 번째 연승 기회를 미뤄야 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5대5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3월31일 KT 위즈를 꺾고 파죽의 7연승을 달린 후, 4월과 5월에 2연승조차도 해보지 못했던 한화. 지난 주말 키움 3연전에서 12일 마지막 경기를 위닝시리즈를 장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날 NC전을 이기면 모처럼 만에 달콤한 연승이었다.

선발 류현진이 6이닝 2실점으로 분투했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다. 7회 불펜 방화로 3-5 역전을 당했다. 괜찮았다. 한화는 포기하지 않고 8회 안치홍의 추격포와 노시환의 동점 2루타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악몽은 9회부터 시작됐다. 한화는 9회부터 11회까지 3이닝 연속 선두타자가 나갔다. 그 기회를 한 번도 살리지 못했다. 찬스도 다양하게 날렸다. 9회는 희생번트 후 후속타 불발. 10회는 번트를 대려다 작전을 바꾼 안치홍의 삼진, 그리고 페라자의 삼진. 11회는 번트 실패로 2루에서 1루주자가 횡사했다. 다행히도 번트를 잘 못댄 이도윤이 도루에 성공하며 번트와 같은 효과를 냈지만, 문현빈과 이원석이 연속 삼진을 다하며 땅을 쳐야했다.

12회도 찬스가 없었던 건 아니었다. 1사 후 김태연이 볼넷으로 살아나갔고, 안치홍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때 김태연이 2루까지 갔다. NC는 우완 김재열을 고려해 냉철하게 페라자에게 고의4구를 지시했고, 노시환과 승부를 벌여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를 끝냈다.

NC도 12회초 1사 만루 천금의 찬스를 날렸지만, 한화의 4이닝 연속 무득점이 더욱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내용과 관계 없이 열띤 응원을 벌이던 대전 홈팬들도, 경기 후반부에는 너무 답답했는지 안타까운 고성을 여러차례 날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401건, 페이지 : 3/1041
    • [뉴스] 미국 간 까마귀, 여전히 감감 무소식...초..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주치의 검진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간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감감 무소식이다. 지난 14일 미국행 이후 크로우는 현지 검진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검진은..

      [24-05-29 06:40:00]
    • [뉴스] '감히 날 속여?' 동갑내기 황재균 페이크 ..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재균이 때문에 속을 뻔 했네~' 두산 양의지가 동갑내기 친구 KT 황재균의 장난에 십년감수 했다.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두산의 경기, 4번타자 포수로 선 발출장한 두산 양..

      [24-05-29 06:12:00]
    • [뉴스] 기회를 찾아 결국 대구로…역대 세 번째 대기..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박병호(38)와 KT 위즈의 결론을 트레이드였다.KT는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내야수 박병호를 보냈고, 내야수 오재일을 영입했다.박병호는 확실한 기회를 ..

      [24-05-29 06:00:00]
    • [뉴스] “페냐 형! 그리울거야“ 시즌 첫 QS 달성..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너무 늦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서 최대한 많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만들어보겠습니다.“승리의 기쁨과 더불어 한결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데뷔 3년차를 ..

      [24-05-29 00:03:00]
    • [뉴스] 진땀 뺀 주중 3연전 첫날, 꽃감독의 격려 ..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KIA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NC전에서 11대8로 이겼다. 2-1로 앞선 3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스리런포 등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일찌감..

      [24-05-29 00:00:00]
    • [뉴스] “엔스 하이존 공략 잘했다. 다음도 기대“ ..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엔스의 다음 경기도 기대된다.“LG 트윈스에겐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가 살아나는 계기를 마련했고, 타선이 집중력을 보여주며 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이제 1..

      [24-05-28 23:40:00]
    • [뉴스] 국민거포 박병호, 왜 떠나 보냈나...“좌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좌타, 크게 칠 수 있는 타자가 필요했다.“전격 트레이드다. 트레이드라는게 손해만 볼 수는 없다. KT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했다.KT와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밤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24-05-28 22:35:00]
    • [뉴스] 정경배 감독대행 첫승! “포기하지마“ 마지막..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뒤숭숭한 분위기에도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8위를 사수했다. 상대 에이스에겐 또 하나의 강렬한 트라우마를 안겼다.한화 이글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24-05-28 22:31:00]
    • [뉴스] [오피셜]'충격의 방출 요청' 박병호, 삼성..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결국 결론은 트레이드였다. KT 위즈에 방출 요청을 했던 '홈런왕' 박병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 된다. 상대는 또다른 국가대표 출신 1루수 오재일이다.삼성과 KT 구단은 28일 경기 후..

      [24-05-28 22:00:00]
    • [뉴스] '선발 전원안타 11득점'에도 진땀 흘린 K..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KIA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NC전에서 11대8로 이겼다. 2-1로 앞선 3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스리런포 등 6득..

      [24-05-28 22:0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