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드디어 궤도에 오른 걸까. 롯데 자이언츠가 바닥을 박차고 뛰어올랐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이학주(2개) 유강남 나승엽의 홈런포와 선발 윌커슨의 7이닝 역투를 앞세워 10대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18승(27패2무)째를 기록, 이날 패한 한화(19승29패1무)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롯데의 탈꼴찌는 처음 꼴찌로 떨어진 4월 12일 이후 41일만이며, 1경기 9위로 올라섰다 내려앉은 4월 23일을 기준으로 보면 30일만이다.

특히 5월 성적만 보면 10승1무6패로, 두산 베어스(13승2무4패)에 이어 10개 구단 중 전체 2위다. 무엇보다 윌커슨이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윌커슨-반즈-박세웅의 1~3선발의 위압감이 막강해졌다. KIA는 현재 리그 선두팀이지만, KIA가 5선발 윤영철, 대체선발 김사윤 등이 출전한 것과 달리 롯데는 1~3선발이 차례로 출전, KIA 타선을 압도했다.

경기전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도 이 점을 강조했다. 김태형 감독은 “1위, 2위팀 할 거 없이 우린 한경기 한경기에 집중해서 이기려고 노력한다. 일단 선발 3명이 잘 던져주니까, 매경기 2~3점 안쪽으로 막아주니까 팀 전체 페이스가 좋아졌다.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롯데는 1회초 2점을 먼저 빼앗겼지만, 1회말 상대 실책과 밀어내기 사구, 신윤후의 적시타를 묶어 3-2로 뒤집었다. 2회에는 고승민의 적시타가 터졌고, 4회 이학주, 6회 유강남, 7회 나승엽(2점), 8회 이학주의 홈런이 잇따라 터지며 KIA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윌커슨이 초반 실점이 있긴 했지만, 빠르게 안정감을 찾아 7이닝까지 잘 던져줬다“면서 “타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해 빠른 득점으로 연결된 결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이학주 멀티포 포함 나승엽, 유강남의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나승엽은 “최근 팀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타석에서 더 집중했다“면서 “특히 홈런 치기 전 타석에서는 슬라이더를 노렸다. 전력분석표에 직구보다 슬라이더 비율이 높더라.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김태형 감독님, 김주찬 코치님, 임훈 코치님께서 정말로 많이 도와주신다. 이제는 조금씩 결과로 보답할 수 있게 나부터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강남 역시 “타격 감각이 좋지 않을 때 김태형 감독님, 김주찬 코치님, 임훈 코치님 원포인트로 도와주신 부분들이 정말 큰 힘이 됐다. 심리적으로 편해지고 자신감도 생기니 하나씩 좋은 결과들이 타석에서 나오게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시즌 감독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셨는데 죄송한 마음이 정말로 크다. 조금씩 결과로 보여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고,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는데 꾸준하게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독님, 코치님들이 정말로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부분에 감사드린다“고 거듭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평일인 목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현장에는 무려 1만5844명의 야구팬이 찾아와 뜨거운 열기를 과시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61건, 페이지 : 4/1027
    • [뉴스] '롯데 시네마 야구' 직관한 배우 조진웅, ..

      [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롯데 자이언츠 '찐 팬'으로 알려진 배우 조진웅이 롯데의 짜릿한 승리 경기를 직관했다.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시즌 8차전 경기. LG와 롯데는 엎치락뒤치락하며 9대 8로 ..

      [24-06-16 11:11:00]
    • [뉴스] '믿기지 않네' 32.8세 최고령 라인업 잊..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난 시즌 SSG 랜더스의 '베스트9' 평균 나이는 32.8세였다. 포지션별 최다 출전자의 평균 나이가 30세를 넘기면서 10개 구단 중 최고령이었다. 20대 선수는 박성한과 최지훈 둘 뿐이..

      [24-06-16 11:03:00]
    • [뉴스] 선발로 나온 홀드왕. 포수 '범바오'와 도루..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사이드암 불펜 투수 정우영이 2군에서 선발로 나섰다. 그렇다고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은 아니다. 2이닝을 던졌다.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내주고 무실점을 기록.정우영은 15일 이..

      [24-06-16 10:41:00]
    • [뉴스] SSG 랜더스, 21~23일 이마트 패밀리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는 이마트와 함께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을 맞아 '이마트 패밀리 데이'를 실시한다.양사는 이번 '이마트 패밀리 데이'..

      [24-06-16 10:31:00]
    • [뉴스] 퇴출설 나오자 10G 타율 0.394 완벽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강한 2번이 해법 될까.KIA 타이거즈와 이범호 감독의 소크라테스 살리기가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KIA는 14일과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

      [24-06-16 10:03:00]
    • [뉴스] 이강인의 엄청난 야구 사랑...3일 전엔 두..

      [수원=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축구스타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의 야구 사랑이 엄청나다. 서울 잠실구장에 이어 수원 KT위즈파크에서도 이강인의 모습이 포착됐다.이강인이 15일 수원 KT위즈파크를 방문해 KIA 타이거..

      [24-06-16 08:50:00]
    • [뉴스] 'LG 신인왕' 이후 두 번째 누리는 '최고..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택연(19·두산 베어스) 돌풍이 '별들의 축제'를 향해서도 가고 시작했다.김택연은 지난 9일 발표한 2024 KBO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에서 드림 올스타 1위를 달렸다. 15일..

      [24-06-16 08:45:00]
    • [뉴스] '5년간 친 홈런을 하루에 다쳤다' 수비형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예상외로 타격전으로 흘렀던 15일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전.롯데의 홈런포가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했다. 끌려갈 때마다 홈런이 터졌고 홈런 3방으로 결국 롯데가 역전에 재역전 속에 9..

      [24-06-16 08:40:00]
    • [뉴스] '허무하게 사라진 동점 찬스' 어긋난 번트 ..

      [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첫 타석 볼넷 출루 이후 동점 득점까지 올리며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기죽지 않고 자신 있게 플레이 펼치던 한화 황영묵이 동점 찬스에서는 아쉬운 주루 플레이 이후 2루 베이스를 ..

      [24-06-16 07:46: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