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두산만 올라가면 LG가 섭섭하지.

2024 시즌 KBO리그. 순위 싸움 향방을 도저히 가늠하기 힘들다. 상위팀이고, 하위팀이고 연승과 연패를 하는 게 다반사다. 그러니 순식간에 순위가 요동을 친다.

불과 얼마 전까지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은 바로 두산 베어스였다.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무려 9연승을 내달렸다. 7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는 9연승 후 3위까지 올라왔다.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9연승이 끝났지만, 후유증 없이 곧바로 또 5연승을 질주했다. 다시 5연승을 기록한 24일 두산은 2위까지 올라왔고, 선두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도 다 지워버렸다. 대단한 상승세였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큰 승차로 앞서나가는 KIA의 독주 체제가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그런 KIA와의 맞대결 2연패를 당하며 두산의 기세가 조금은 꺾였다.

그러는 사이 우리가 잊고 있던 강자가 치고 올라왔다. 바로 두산의 '잠실 라이벌'이자 '디펜딩 챔피언' LG트윈스다. LG도 롤러코스터 1주일을 보냈다. 주중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첫 2경기를 모두 패할 때까지만 해도 암울했다. 3연패였다. 그런데 마지막 경기를 잡고, 홈으로 넘어와 하락세인 NC 다이노스를 만났다. 어느정도 대진운이 따랐는데, 이걸 잡는 것도 실력. LG는 NC 3연전을 싹쓸이하며 3연패 후 4연승을 기록했다.

KIA가 확실히 치고 나가지 못하고, NC가 추락하는 사이 상위권 경쟁에 틈새가 생겼고 두산이 이를 먼저 파고들었다. 그런데 확 무너지지 않던 LG가 4연승을 해버리자 선두 싸움 판도가 또 달라진 느낌이다.

LG는 3위가 됐다. 선두 KIA와는 2경기, 2위 두산과는 반경기 차이밖에 안난다. 주전 포수 박동원이 부상으로 빠지자 투-타에서 조금 부족함이 보였는데, 박동원이 돌아와 장타를 치며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 박동원 대신 마스크를 쓰고 있는 베테랑 허도환의 공-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난조를 보였던 마무리 유영찬도 다시 제 모습을 찾고 있다.

LG가 더 치고 나갈 수 있는 관건은 외국인 선발들이다. 엔스, 켈리 모두 우승 도전팀 원투펀치로는 부족한 모습. 최근 염경엽 감독이 교체에 대한 뉘앙스를 풍기고, 실제 다른 팀들도 외국인 투수 교체를 심각히 검토하고 있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정신을 바짝 차릴 수밖에 없다. 실제 켈리는 26일 NC전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개인 5연패 후 2승째를 따냈다. 염 감독 특유의 '밀당'이 외국인 투수들을 각성시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71건, 페이지 : 4/1028
    • [뉴스] “100% 회복된 느낌 아니었다“ 그런데 8..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결단은 성공적으로 돌아가고 있다.하이메 바리아(28·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4사구 2개 8탈삼진 무..

      [24-06-16 23:15:00]
    • [뉴스] 3:8→9:8. 역전승 1위팀의 저력. 퇴장..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실책까지 나오면서 3-8까지 벌어질 때만해도 LG 트윈스의 패배가 가까워 보였다.하지만 LG는 지난해 역전승 1위 팀이자 올해 역시 역전승 1위팀. 그냥 있지 않았다. 8회말 신민재의 ..

      [24-06-16 22:40:00]
    • [뉴스] 8경기 만에 다시 터진 김도영의 홈런포.....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팀 승리에 보탬이 돼 두 배로 기쁘다.“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홈런포가 8경기 만에 재가동 됐다. 그 홈런이 아주 중요할 때 터졌다.김도영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24-06-16 22:06:00]
    • [뉴스] 어제 8-9 역전패→오늘 9-8 역전승 복수..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연장 10회말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의 기적을 만들었다.LG는 16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7-8로 뒤진 9회말 2사 3루서 문성주의 1루 강습 내야 안..

      [24-06-16 21:30:00]
    • [뉴스] '김범석 헛스윙 삼진 낫아웃 아닌가' 염경엽..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퇴장당했다.염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6-8로 추격한 8회말 2사 만루서 김범석의 헛스윙 삼진에 대해 항의를 하다가 4분 ..

      [24-06-16 20:40:00]
    • [뉴스] 2501호는 극적인 9회 동점타! 손아섭,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리그에서 단 두명에게만 허락됐던 2500안타. 대기록을 달성한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이제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손아섭은 지난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

      [24-06-16 20:14:00]
    • [뉴스] '지리하던 9회 김도영 쐐기포가 터졌다' K..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KIA는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대1로 승리, 수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24-06-16 20:09:00]
    • [뉴스] 150km 강속구 유망주 주고 데려온 내야수..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레전드 김기태 전 감독의 기록을 넘어섰다.손호영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3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번째 타석인 4회초 중전안타를 ..

      [24-06-16 18:4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