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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전에 귀루했는데…“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귀루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숭용 SSG 랜더스가 감독은 27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6일) 퇴장 상황을 돌아봤다.

25일 인천 SSG-한화전. 6회초 1사 1루에서 한화 채은성이 외야 오른쪽으로 타구를 날렸고, SSG 우익수 하재훈이 몸을 날렸다. 공을 하재훈의 글러브에 들어간 듯 했다.

첫 판정은 '아웃'. 1루 주자 안치홍은 타구를 본 뒤 1루에 있었다.

한화 측에서 비디오 판독 요청이 나왔다. 글러브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공이 땅에 닿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웃 판정은 안타로 바뀌었다.

심판진은 타자 주자 채은성을 1루에 놓고, 안치홍을 2루에 배치했다.

이숭용 감독이 더그아웃을 나와 항의했다. 안치홍이 1루 근처에 있어서 하재훈이 공을 놓쳐도 2루에서 잡을 수 있었다는 주장. '우익수 앞 땅볼'이 돼 안치홍은 아웃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심판진은 페어 판정이 나왔어도 1루 주자가 충분히 2루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결국 퇴장 선언을 받았다. KBO리그 규정 제28조 비디오 판독 12항에 따르면 '주자의 위치 배정이나 주자 아웃 선언, 득점 및 득점 무효에 관한 심판팀장의 결정에 항의하는 감독 및 구단 관계자는 자동 퇴장 명령을 받는다'고 돼있다.

이 감독은 아쉬움을 전했다. 이 감독은 26일 “우리가 봤을 때에는 판정이 내려지기 전 안치홍이 1루로 귀루했다. 심판진은 아웃으로 보고 움직였다고 하는데 우리가 봤을 때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SSG가 아쉬움이 컸던 이유는 지난해 비슷한 일이 있었기 때문. 지난해 9월21일 인천 LG전에서 8회말 1사 만루에서 SSG 박성한 타구가 1루심 몸에 맞았다. 1루심은 파울을 선언했고, 볼데드를 선언했다. 1루 주자 한유섬이 심판 판정을 보고 1루에 멈췄다.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고, 파울에서 페어로 정정됐다.

당시 심판진은 한유섬이 페어 판정이 나왔다고 해도 2루에서 아웃됐을 거라는 판단을 했다. 3루 주자의 득점은 인정하고, 2사 1,3루로 주자를 재배치했다. 당시 사령탑이었던 김원형 감독은 '페어 판정이 처음부터 나왔다면 한유섬은 2루에 도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1사 만루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결국 퇴장당했다. 이후 정용진 SSG 구단주가 KBO에 항의 차 방문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작년에도 비슷한 부분이 있었는데 우리로서는 짚고 넘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떤 감독이라도 그 상황에서는 항의를 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볼데드 선언 이후에는 가상의 상황으로 가는데 우리로서도 2루에 갔을 수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SG 구단은 25일 경기 후 '판정에 관한 설명'을 요청하는 공문을 KBO에 보냈다.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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